인재들 국경 너머로 흘러간다
‘두뇌수지 적자’ 8만 명 돌파, 해법 있나

“AI 인재는 있는데 왜 기술은 안 나오는 걸까.”
한국이 인공지능 특허 수에서는 세계 정상에 올랐다는 발표가 나왔을 때, 이런 의문이 뒤따랐다.
문제는 ‘성과’가 아닌 ‘사람’이었다. 연구실을 떠나는 똑똑한 두뇌들이 늘어나면서, 결국 기술 경쟁력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 방출국”…AI 인재마저 떠난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한국에서 빠져나간 고급 인재가 외국에서 들어온 인재보다 8만 4천 명이나 많았다.
SGI는 이 격차를 ‘두뇌수지’ 적자라고 불렀고, 단순한 수치를 넘어 한국의 경쟁력에 근본적인 균열이 생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SGI는 AI 인재 유출입 현황을 분석하며, 한국이 ‘인재를 내보내는 나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인구 1만 명당 AI 인재 유출이 유입보다 더 많아 순위는 OECD 38개국 중 35위였다.
실제로 한국의 해외 유출 전문인력은 2019년 12만 5천 명에서 2021년 12만 9천 명으로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전문인력은 오히려 2천 명 줄었다.

한국이 AI 기술을 개발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스탠퍼드대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인구 대비 AI 특허 등록 수가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성과 내면 대우받는’ 시스템 절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AI 석·박사 과정을 마친 사람 중 40%는 졸업 후 해외로 떠났다.
이유는 명확했다. 첫째는 연봉이다. 미국 오픈AI 같은 기업이 제안하는 AI 엔지니어 연봉은 13억 원에 달했지만, 한국 기업은 1억 원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돈이 전부는 아니었다. 보고서는 한국의 연구환경이 단기 실적에만 몰두하고, 보상 체계도 연공서열 중심이라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실망한다고 밝혔다.

미국 빅테크들이 장기 프로젝트와 연구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구조였다.
보고서는 이같은 유출이 단순한 인력 문제를 넘어 국가적 손실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대학졸업자 한 명이 평생 공교육을 통해 받은 비용은 약 2억 원에 이르고, 이들이 해외에서 경제활동을 할 경우 한국 정부가 회수하지 못하는 세금 손실만 1인당 3억 원을 넘는다고 분석했다.
SGI는 이제라도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과가 있는 연구자에게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하고, 주 52시간제를 유연하게 적용하며, 국제 공동 연구 기회를 넓히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국개발연구원 조동철 원장도 지금이 보상체계와 교육제도를 전면 개편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공산국가에서 삥뜯길 바보가 어딨어
아직도 it얘기에 윤탓이라는 카더라 구라들이있네. 예산 삭감한건 문재인 시절 세금만 빨아쳐먹고 실적은 없어 지원금없음 월급도 못준다는 기생충들이다
나라가 나라 다워야지….
윤가ㅠ같은 멍멍이들이 있는데 왜케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