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안 보인다더니 전부 어디로?”… 해외 아빠들이 싹 쓸어간 ‘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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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오토요람 론칭
무쏘 / KGM

KG모빌리티(KGM)가 지난 7월 총 8,55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1.1%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7월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4% 급감한 2,610대에 그친 반면, 완성차 수출은 17.0% 증가한 5,941대를 기록했다. 수출이 내수의 공백을 메우며 회사 전체를 떠받친 형국이다.

내수 41% 급락…무쏘·티볼리만 버텼다

7월 내수 판매에서 브랜드를 이끈 것은 무쏘 EV(615대)와 무쏘 내연기관(612대)이었다. 두 모델 합산 1,227대가 내수 전체 2,610대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기형적 구조다.

티볼리는 전월 대비 29.0% 반등한 480대로 선전했으나, 토레스(393대)·액티언(383대)·렉스턴(29대) 등 주요 SUV 라인업은 전월 및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국내 완성차 5사 합산 내수도 –2.8% 감소했다는 점에서, KGM만의 문제가 아닌 시장 전반의 구조적 둔화가 배경에 깔려 있다.

토레스 EVX가 이끈 수출…6월 역대 최대 후 조정 국면

수출에서는 토레스 EVX가 1,905대로 수출 실적을 주도했다. 무쏘 내연기관(1,168대)·티볼리(782대)·코란도(733대)가 뒤를 받치며 완성차 수출 5,941대를 완성했다.

다만 6월 수출이 8,345대로 12년 만의 역대 최대 월간 수출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7월 수출은 기록적 성과 이후 나타난 자연스러운 조정 국면으로 보인다.

KGM 전기차 프로모션
토레스 EVX / KGM

누계는 성장세 유지…수익성 둔화가 변수

2026년 1~7월 누계 총 판매량(완성차+CKD)은 6만 5,3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누계 내수는 7.2% 늘어난 2만 4,416대, 수출 완성차는 1.5% 증가한 3만 9,527대로, 연간 성장 기조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상반기 영업이익은 305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2분기 단독 영업이익은 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판매 볼륨 성장에도 불구하고 원가·환율·EV 초기 투자 부담이 수익성을 빠르게 압박하고 있다는 신호다. 4년 연속 흑자라는 구조조정의 성과가 흔들리지 않으려면, 내수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하반기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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