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서방이 쓸어담는다”… 중국인 집주인 지역 1위는 ‘이곳’

올해 외국인 거래 1만 호 이상
중국인 65.6%로 1위
중국인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부천시)

지난해 ‘한국 건물주가 된 중국인 유학생’이라는 제목으로 중국인이 인증한 건물 매매 SNS 인증글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적이 있었다.

이와 같은 상황은 더는 놀랍지 않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최근 1월에서 7월까지 국내 부동산 사들인 외국인은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었기 때문이다. 전체 매수인의 0.87%로 작년보다 22.5% 증가한 수치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2010년에는 0.20%에 불과했던 외국인 매수세는 2022년에는 0.75%로 꾸준히 성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부동산 매수자 1위,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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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부천시)

현재 올해 1월에서 7월까지 1만 185명에 이르는 외국인 매수자들 중 1위는 65.6%에 해당하는 중국인으로 6678명에 달했다.

2위는 미국으로 1429명이었으며, 3위는 캐나다로 433명 밖에 되지 않았다. 중국은 압도적인 격차로 1위에 오른 상황이다.

외국인 매수한 지역 1위는 경기도로 3703건에 달했고, 인천은 1217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서울로 930건이었다.

국토교통부 역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1453가구인 것으로 발표하였으며, 개중에서도 중국인이 소유한 가구는 55%에 해당하는 5328가구에 달한다고 밝힌 적이 있었다.

중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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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부천시)

작년 기준으로 외국인은 주택 보유 93.4%가 1주택자였지만, 2주택 소유자 역시 4668명으로 5.2%에 해당했다. 3주택은 578명이었으며, 195명은 4주택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5주택은 4주택보다 많은 449명이었다.

주택의 종류로는 아파트가 55,188호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연립다세대주택은 28,125호로 2위, 단독주택은 8,140호로 3위를 차지하였다.

외국인 주택 소유자들은 73%가 수도권에 투자를 집중했다. 경기도는 38.4%로 가장 많았지만, 서울은 22684가구가 24.8%로 2위로 뒤따랐다. 3위는 인천으로 8987가구로 9.8%를 차지했다.

경기도에서도 가장 외국인 집주인이 많은 지역은 부천시였다. 부천시에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은 4671가구에 달했다. 2위는 안산으로 2910가구였으며, 3위는 시흥시로 2756가구를 차지했다.

전세 사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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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관악구)

외국인 매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 전세 사기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중국인 집주인들의 전세 사기 사례가 발생하여 이목이 집중되기도 하였다.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출국하여 문제를 겪은 집은 50여 가구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하여 네티즌들은 국내의 부동산 시장 혼란을 막고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서라도 외국인 주택 구입자에 대한 감시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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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앞으로, 소위 중국인들의 먹튀 날이 오면?
    집값하락의 낭떨어지. 대中 환율도 낭떨어지.
    예전 처럼, 중국인은 한국의 부동산을 소유할수없는 특별법이 필요하다.
    어케 만들지는 입안자들의 묘법이 필요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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