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부터 떡볶이까지,
전 세계를 사로잡은 쌀가공식품의 힘
“한국 전통 음식이 이렇게 큰 인기를 끌고 있을 줄이야”, “한국에서야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은 몰랐네”
K-푸드가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뜻밖의 한국 음식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바로 K-디저트의 전통이자 강자, 떡이다.
미국과 유럽은 물론, 이제는 중국 시장까지 K-쌀 가공식품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들어 떡과 쌀 가공식품의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떡류 수출액은 5860만 달러(약 78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떡을 포함한 전체 쌀 가공식품 수출은 무려 41.7% 급증했다.
특히 미국은 건강 트렌드 확산에 따라 쌀로 만든 식품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최대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를 휩쓴 글루텐프리 열풍, 떡의 인기로 돌아오다
이 같은 인기의 배경에는 떡볶이와 같은 K-푸드의 글로벌 열풍도 큰 역할을 했다.
글루텐프리 식품으로 알려진 떡은 소화가 잘되고 건강한 이미지 덕분에 북미와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글루텐프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떡은 이제 ‘건강한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해 대비 수출액이 70% 가까이 증가하며 유럽 내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떡볶이를 포함한 간편식(HMR) 형태의 떡 가공품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최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421만 달러(약 57억 원) 상당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떡과 쌀과자, 가공밥류 등 다양한 제품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곧 정식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화 전략과 지식재산권 등록, 현지 생산 연계를 통해 장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K-쌀 가공식품의 성공은 단순히 트렌드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 농식품의 품질과 위생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시장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식 라이프스타일이 포함된 쌀 가공식품 전문관 개설과 협업 강화도 이러한 성공의 동력이 되고 있다.
떡과 떡볶이, 그리고 다양한 쌀 가공식품들이 전 세계인의 식탁 위에 오르며, K-푸드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단순히 식품 수출을 넘어 한국 문화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수입쌀만드는가
떡도 중국이 원조인데 언제 얘기하려나
떡+고기+채소..궁중떡볶기도 활약하기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