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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하버 공원, 5년째 방치
- 인천항만공사 vs 인천경제청 책임 공방
- 시민 불만, 세금 낭비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골든하버 공원이 완공 5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 542억 원 투입된 거대 공원
- 책임 소재를 두고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청의 갈등
- 시민의 휴식 공간 부족과 불만 증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골든하버 공원은 542억 원이 투입되어 완공되었지만, 5년째 개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청 간의 책임 공방으로 인해 공원은 방치된 상태입니다.
- 공원은 축구장 43개 크기로, 전망대와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습니다.
- 인천항만공사는 공원 관리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고, 인천경제청은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합니다.
- 시민들은 세금 낭비와 흉물로 변한 공원을 보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완공 5년째 문 잠긴 ‘골든하버 공원’
관리 책임 떠넘기기 급급
시설물은 녹슬고 시민 불만만 쌓여

축구장 43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거대한 공원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데 들어간 돈이 무려 542억 원이다.
인천대교와 서해의 낙조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인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던 기대는 5년째 먼지만 쌓이고 있다.
완공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시민들에게 제대로 개방된 적 없는 ‘골든하버 공원’은 이제 도심 속 흉물로 전락했다.
5년간 잠긴 문, 세금은 녹슬고 있다
2020년 6월,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30만 5,035㎡ 규모의 ‘골든하버 공원’ 조성을 마쳤다.

2.5km에 달하는 해안 산책로와 177개의 벤치, 수십 개의 정자와 야외 테이블, 심지어 화장실 건물까지 갖춘 번듯한 공원이었다.
조성 초기에는 대규모 불꽃 축제가 열려 10만 인파가 몰릴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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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하버 공원 방치, 시민 불만 이해할 만할까?
하지만 5년이 흐른 지금 공원의 모습은 처참하다. 출입문은 굳게 자물쇠로 잠겨 있고, 사람의 발길이 끊긴 공원 내부는 잡초가 허리 높이까지 자라 우거졌다.
바다를 조망하기 위해 만든 전망대는 폐쇄되었고, 시민들이 쉬어가야 할 벤치들은 페인트가 벗겨진 채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다.
“못 받겠다”는 인천경제청 vs “가져가라”는 항만공사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은 공원을 지은 인천항만공사와 이를 넘겨받아 운영해야 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기나긴 책임 공방 때문에 벌어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름 그대로 항만 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이고,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의 개발과 운영을 책임지는 행정 기관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우리는 항만 전문가이지, 공원 관리 전문 기관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 공원 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나 불법 주차, 취사 행위 등을 단속할 법적 권한조차 없다는 것이다.
💡 골든하버 공원이 방치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골든하버 공원은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청의 책임 공방으로 인해 방치되었습니다.
- 인천항만공사는 공원 관리 전문 기관이 아니며, 권한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 인천경제청은 공원이 법적으로 ‘녹지’로 등록되어 있어 이관받을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안전사고의 위험도 크기 때문에 마땅히 도시 공원을 관리하는 인천경제청이 소유권을 넘겨받아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인천경제청은 손사래를 치고 있다. 해당 부지가 법적으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아니라, 단순히 나무만 심어놓은 ‘녹지’로 등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녹지’ 상태의 땅을 ‘공원’으로 이관받을 법적 근거가 없다며, 용도 변경부터 제대로 하라고 맞서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답답함을 넘어 분통을 터뜨린다. 한 송도 주민은 “바다를 볼 수 있는 멋진 공원이 생긴다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몇 년째 저렇게 흉물처럼 방치되는 것을 보니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백억 혈세로 지은 공원이 주인을 찾지 못해 표류하는 동안,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 공간은 기약 없이 잠들어 있다.























개자식들. 싸그리 잡아다 총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