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한 상황에 “이대로 무너질 순 없다” 살길 찾는 기업들

“불확실성 속에서도 길을 찾다”
한국 기업들, 새로운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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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 불확실성 / 출처 : 뉴스1

“대체 얼마나 더 버텨야 할까요?”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CEO들은 탄핵 정국과 글로벌 경제의 혼란 속에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이 기업 환경을 뒤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환율 급등, 내수 위축, 수출 둔화 등의 삼중고 속에서도 대기업들은 경영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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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 불확실성 / 출처 : 연합뉴스

비상 회의는 주말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임원들은 각국 사업장의 현황을 점검하며 불확실한 내년을 대비하고 있다.

내년 경영 계획 수정,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다”

삼성전자, 현대차, LG, SK 등 국내 주요 그룹은 내년 사업계획 확정 시기를 미루거나 아예 원점에서 다시 설계하고 있다.

특히 30대 그룹 CEO 중 60%는 아직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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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 불확실성 / 출처 :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모바일, 반도체, 가전 등 주요 부문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현대차는 권역 본부장 회의를 통해 각 지역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한 고위 임원은 “단순히 경제적 변수만이 아니라 정치적 리스크까지 반영해야 한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위기로 보인다”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대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주요 대기업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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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 불확실성 / 출처 : 연합뉴스

CES란 매년 1월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및 전자제품 전시회로, 전 세계 첨단 기술과 혁신이 한자리에 모이는 박람회로 유명하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등으로 개인 맞춤형 기술을 선보이며, SK그룹은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솔루션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탄핵 정국은 기업들에게 정치와 경제의 연계성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경제 단체들은 반도체 특별법, 인공지능 기본법 등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법안의 연내 처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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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 불확실성 / 출처 : 연합뉴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정부 지원이 없으면 기업들은 혼란 속에서 스스로 살아남아야 한다”며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2025년이 불확실성의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치적 불확실성의 해소와 정부-기업 간 협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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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상에 불법 계엄이란 존재하지 않아요. 대통령의 판단이고 그걸 헌재가 판단하면 될일이다. 그보다 더크고 지독한 악이 존재하는 것을 깨닫기 버라오.

  2. 찢죄명 개떼조직이 움직여주고 찢비리 덮어주고 국민민생보다는 국회의원 당대표 하는순간 민생은 없고 오직 찢범죄 수습만 챙기고 윤석열 김건희물어뜯는 싸움만 하다 나라거더난거다

  3. 문재인 이재명 조국 이준석 윤석열 한동훈같은 정치인들이 없는 살만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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