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팰리세이드 가격 정보 공개
시작가는 4715만 원부터
현대자동차가 풀체인지된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내놓으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동안 출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던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과 사양이 공개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하이브리드 모델에 9인승 옵션 적용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9인승 등장 가능성
2018년 첫선을 보인 팰리세이드는 넉넉한 공간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자리를 지켜왔다.
그런 팰리세이드가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오며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최근 유튜브 채널과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포착된 하이브리드 9인승 테스트카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동안 9인승 모델은 가솔린 전용으로만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으나, 테스트카의 등장으로 하이브리드 9인승 출시가 다시 가능성의 영역에 들어섰다.
이 예상이 현실화된다면, 하이브리드 9인승 팰리세이드는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하고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실사용자들에게 상당한 매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 사양 및 가격 공개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핵심은 성능과 경제성이다.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총 최고 출력 335마력과 최대 토크 46.5kg.m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가솔린 모델의 출력(295마력)을 상회하면서도 복합 연비 14.5km/L를 달성해 효율성 면에서도 크게 앞설 전망이다. 이는 연비가 약 9km/L에 그쳤던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비약적으로 개선된 수치다.
트림은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등으로 나뉘며 시작가는 4715만 원, 중간 트림은 5242만 원, 최상위 트림은 6041만 원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급 옵션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된 점을 감안하면 가격은 다소 높아졌지만, 친환경 규제 강화와 디젤 모델 단종 흐름 속에서 하이브리드의 경쟁력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새로운 색상과 디자인, 실차 이미지로 기대감 상승
현대차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기존 인기 색상에 더해 캐스트 아이언 브라운 펄,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갤럭시 마룬 펄, 클래지 블루 펄 등 4가지 신규 색상을 추가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최근 공개된 스파이샷에서 쉬머링 실버 메탈릭이 적용된 모델이 포착되면서 디자인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다. 팰리세이드만의 존재감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대형 패밀리 SUV 시장 입지 굳힐까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등장과 더불어 9인승 옵션까지 현실화된다면, 이는 단순한 라인업 확장을 넘어 시장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버스전용차로 혜택, 세제 감면 등 다양한 제도적 이점과 함께 성능 및 연비 개선까지 이룬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대형 패밀리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힐 가능성이 크다.
결국 현대차의 전략은 하이브리드 모델로 친환경과 경제성을 동시에 잡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공간 활용성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데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가 소비자들의 기대를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을지, 이제 시장의 선택만이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