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글래디에이터 부분변경 모델
4월 국내 출시…가격은 8천만 원대 전망

럭셔리 레저에 열광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물결이 몰려오고 있다. 바로 정통 픽업트럭으로, 이름은 ‘뉴 글래디에이터’다.
지프 신형 글래디에이터가 부분변경을 거쳐 2025년형 모델로 돌아온다. 4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일부 딜러사에선 비공식 사전계약이 진행 중이며 예상 가격은 8천만 원대 초중반이다.
이번 모델은 디자인과 상품성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최대 76cm 수중 도하 성능까지 갖춘 신형 글래디에이터
신형 글래디에이터의 외관은 전통적인 세븐 슬롯 그릴이 얇게 다듬어졌고 냉각 성능을 높였다.

17인치 휠과 BF굿리치 33인치 올터레인 타이어, 신규 색상을 포함한 총 8종의 외장 컬러가 오프로드 감성을 자극한다.
실내는 12.3인치 풀터치 디스플레이와 나파 가죽 전동 시트, 티맵 내비게이션, 사이드 커튼 에어백, 대시보드 캠 마운트 등 고급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성능은 여전히 강력하다. 3.6L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5마력, 최대 토크 약 36kg·m를 낸다. 견인력은 3.5톤에 달하며 4×4 시스템, 락 크롤링 기어, 최대 76cm 수중 도하 성능까지 갖췄다.

컨버터블 구조 채택
컨버터블 구조를 채택한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하드탑과 윈드실드가 탈부착 가능해 오픈 에어링의 자유로움을 제공한다.
대형 적재 공간은 서핑보드, 카약, 다이빙 장비 등을 넉넉히 실을 수 있어 실용성 또한 뛰어나다. 여기에 고하중 상황에서도 안정감을 주는 긴 휠베이스와 튼튼한 섀시는 요트나 캠핑 트레일러 견인에 최적화됐다.
지프 특유의 각진 실루엣과 바디 온 프레임 구조는 아메리칸 정통 픽업의 감성을 완성한다. 외부 충격에도 강한 고릴라 글래스와 고강도 강철 섀시가 안전성까지 더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등 최신 ADAS 기술도 기본으로 장착된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과 완성도가 크게 향상된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단순한 모델 변경이 아닌, 소비자 취향과 시대 흐름을 반영한 진화의 결과다.
정통 픽업트럭이면서도 고급 SUV 못지않은 감성과 성능을 갖춘 만큼, 시장에서의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귀환은 KGM을 비롯한 국내 SUV 제조사들에게 적잖은 긴장감을 줄 수밖에 없다. 본격적인 픽업 시장 확대의 신호탄이 될 이번 출시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와 부자들만타는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