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도 벤츠도 아니었다”… 북미서 최다 수상한 반전의 주인공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2025 북미 올해의 자동차 수상
동일 차종 최다 수상 달성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2025 북미 올해의 차 수상
2025 시빅/출처-혼다

테슬라도, 벤츠도 아닌 혼다의 준중형 세단 ‘시빅 하이브리드’가 2025 북미 올해의 자동차(NCOTY)로 선정되며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한 번의 승리로 끝나지 않는다. 혼다 시빅은 동일 차종 최다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그 위상을 확고히 했다.

북미 올해의 자동차는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혁신성, 디자인, 안전성, 주행 성능, 고객 만족도 등을 평가한다.

매년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신차들이 후보로 오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수상은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가 얼마나 특별한 차량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11세대 모델로 2번째 수상

혼다의 준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시빅 하이브리드’는 2025 북미 올해의 자동차(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NCOTY)로 선정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혼다 시빅, 북미 올해의 차 최다 수상
2025 시빅/출처-혼다

현지 시간으로 1월 10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발표된 이번 결과는 혼다에게는 두 배의 의미를 가진다.

시빅은 현재 11세대 모델로 벌써 두 번째, 모든 세대를 통틀어 네 번째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NCOTY 설립 이후 동일 차종으로는 최다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시빅 하이브리드의 수상 배경에는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뛰어난 연비와 주행 성능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 등이 자리했다.

특히 혼다의 독자적인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일상적인 주행에서 탁월한 효율성을 발휘한다. 여기에 전용 서스펜션 튜닝과 소음을 억제하는 기술들이 더해져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기아 K4, 토요타 캠리 제쳐

시빅 하이브리드는 최종 결선에서 기아 K4와 토요타 캠리라는 강력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NCOTY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2025 북미 올해의 차 수상
2025 시빅/출처-혼다

심사위원단은 “혼다 시빅은 세련된 스타일링, 편안한 승차감, 그리고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에 최고의 소형 세단으로 손꼽힌다”고 평가했다.

최종 투표에서 시빅 하이브리드는 205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편, 같은 시상식에서 올해의 트럭 부문은 포드 레인저가, 유틸리티 차량 부문에서는 폭스바겐 ID.Buzz가 각각 수상하며 각자의 영역에서 최강자의 자리를 확인했다.

혼다 시빅, 북미 올해의 차 최다 수상
2025 시빅/출처-혼다

북미 시장에서 더욱 빛나는 혼다의 기록

시빅 하이브리드는 2024년 출시된 하이브리드 모델로, 환경 친화적인 기술과 탁월한 실용성을 겸비했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은 혼다가 꾸준히 추구해온 혁신의 산물로 평가된다.

혼다 시빅, 북미 올해의 차 최다 수상
2025 시빅/출처-혼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의 이번 수상은 단순히 한 모델의 성공을 넘어 북미 시장에서 혼다가 가진 영향력을 재확인시켜준다.

친환경 자동차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혼다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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