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급까지 확장하는 중국산 전기차
국산차 업계, 서비스 품질로 대응
보조금 축소 속 경쟁 치열해져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올해 하반기 중형 전기 세단 ‘씰(Seal)’과 중형 SUV ‘씨라이언7(Sealion 7)’을 연이어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토 3의 성공적인 진입에 이어 중형급 전기차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는 BYD의 전략에 국내 완성차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중형 세단 ‘씰’, SUV ‘씨라이언7’ 연이어 투입
BYD코리아는 올해 6월부터 중형 전기 세단 ‘씰(Seal)’을 국내 전시장에 들여오고, 7~8월 본격 출고에 나설 예정이라고 5월 업계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중형 SUV ‘씨라이언7(Sealion 7)’도 국내에 전시될 계획이다. 두 모델 모두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5월 중 인증을 마치고 하반기 본격 시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씰은 지난 4월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해 보증금 50만원임에도 이미 200대가 넘는 계약고를 기록했다.
업계는 씰의 가격을 후륜 모델 4300만 원, 사륜구동 모델은 약 4800만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씨라이언7은 5천만 원 초반에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조금은 약 2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부 소비자들은 인증 지연과 출고 속도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BYD는 지난해 6월 씰과 씨라이언7의 인증을 신청했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아토 3의 전례를 보면 인증 이후 실제 차량 등록까지 3~4개월이 소요됐던 만큼, 씰의 출고는 이르면 8~9월로 예상된다.

BYD코리아는 과거 아토 3 출고 지연 당시 사전계약자들에게 3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지급한 바 있어, 이번에도 유사한 보상 정책이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저가 공세에 수입 전기차 1위 등극
BYD의 본격적인 국내 공세는 이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4월 BYD 아토 3는 국내에서 543대를 판매하며 테슬라 모델 Y(533대), 모델 3(350대)를 제치고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차협회가 5월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아토 3의 합리적인 가격이 주효했다.

아토 3는 3150만 원(보조금 전)의 가격에 출시됐고 서울 기준 보조금 적용 시 약 2800만 원 수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이는 동급 국산 전기차보다 약 800만 원 저렴한 가격이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 덕분에 사전계약 물량도 약 1500대가 확보되어 있으며, 아직 1000대 가까운 대기분이 남아 있어 5월에는 월 1000대 판매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토 3의 인도는 4월 14일부터 본격화됐다. 국고보조금 산정 완료 이후 PDI(출고 전 검사), 딜러사 물량 배정, 지자체 보조금 신청 등 체계적인 절차를 거쳤다. 이는 BYD가 가격만이 아닌 공급과정의 안정성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산차 업계, 서비스 강화로 대응
BYD의 공세가 심화됨에 따라 국내 완성차 기업들은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국내 업체들은 서비스 품질과 A/S 체계 강화를 중심으로 BYD의 약점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국 A/S 네트워크 확장과 전기차 전용 서비스센터 확대에 나섰으며 원격 진단 및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고객 응대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무상 보증기간 연장, 배터리 보증 확대, 긴급 출동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중견 3사도 전기차 전용 서비스센터 확충, 무상 점검 프로그램 확대, 법인 고객 맞춤형 A/S 패키지 등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한편, BYD도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말까지 국내 전시장 수를 15개에서 30개로, 서비스센터는 25개로 확충할 계획이다.

BYD의 중형급 전기차 투입은 국내 전기차 시장의 경쟁 구도를 근본적으로 흔들 수 있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무게중심이 가격에서 서비스 품질로 이동하는 가운데, 하반기 출고가 본격화되면 국산차와의 정면 승부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중국차는 공짜로 줘도 안타요!!!
ㅋㅋㅋㅋ 왕서방
중국자동차 까는사람들아 어차피 지금국내자동차도 중국베터리 들어가고 벤츠도 중국베터리 들어간다
운전이 미숙해서 자율주행만 잘되면 중국차라도 살께요 국산차는 요원하다고 하니 아쉽네요
현대차는 사지마요….일단 현대차 사면, 4~5백만원은 수리비로 부담할 각오로…..아무리 항의해도 현대차 서비스 답은 아무런 문제없다 라는 거임…
그래서 모든 책임은 차소유자 주머니가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