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 정말 죄송해요”… 10명 중 5명에게 벌어진 ‘기이한 현상’, 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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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추석, 국내외 여행 증가
  • 명절 의무감에서 벗어나 휴식 추구
  • 현금성 선물 선호 증가

최근 추석 연휴 풍경이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차례 대신 여행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 성인 절반이 여행 계획
  • 국내 및 해외 여행지 선호
  • 전통 명절 문화에서 벗어나 휴식 추구

대한민국의 명절 풍경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차례를 지내기보다는 여행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는 명절의 의미가 휴식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응답자 중 47.4%가 여행 계획
  • 국내 여행 30.5%, 해외 여행 16.9% 증가
  • 추석에 차례 안 지내는 비율 64.8%
  • 선물로는 용돈과 상품권 선호
차례상 대신 여행 가방을
달라진 명절, 새로운 풍경
‘휴식’이 된 추석 연휴
추석 여행 트렌드
달라진 추석 풍경 / 출처 : 연합뉴스

“차례상 준비하느니 그 돈으로 여행 한번 다녀오는 게 낫지.” 더는 일부 젊은 세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온 가족이 모여 송편을 빚고 차례를 지내던 풍경 대신, 공항과 기차역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것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추석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5명은 이번 추석 연휴에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롯데멤버스가 자사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의무’의 명절이 ‘휴식’의 명절로 바뀌고 있는 현장을 들여다본다.

“차례 안 지내요” 65%…의무감 벗고 ‘나를 위한 시간’으로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7.4%가 이번 추석 연휴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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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여행 떠나는 것, 공감할 만한가?

국내 여행을 선택한 비율은 30.5%로 작년보다 20.6%포인트나 급증했으며, 해외여행 역시 16.9%로 10.5%포인트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추석 여행 트렌드
달라진 추석 풍경 / 출처 : 연합뉴스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는 강원도(27.2%), 경상도(26.6%), 제주도(25.9%) 순이었다. 해외로는 일본(39.6%)과 동남아시아(20.7%) 등 가까운 곳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응답자의 29.3%는 개인 휴가를 사용해서라도 연휴를 더 길게 즐기겠다고 답해, 추석이 온전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전통적인 명절 문화의 급격한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추석에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는 응답은 64.8%에 달했다.

💡 왜 추석에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늘었나요?

최근 몇 년간 명절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의무보다는 개인의 휴식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 팬데믹 이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증가
  • 전통적인 명절 의무에서 벗어나려는 경향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16.4%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1~2인 가구 증가와 핵가족화가 보편화되면서 명절의 의무감에서 벗어나려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선물은 ‘용돈’이 최고…실용주의가 바꾼 명절 소비

추석 여행 트렌드
달라진 추석 풍경 / 출처 : 연합뉴스

명절 선물 문화도 실용성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올해 추석에 가장 주고 싶은 선물로 ‘용돈’(41.6%)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건강기능식품(16.2%)이나 정육(15.3%) 같은 현물 선물은 그 뒤를 이었다. 준비하는 용돈 액수는 1인당 평균 10만~20만원(40.4%)이 가장 많았다.

반대로 받고 싶은 선물로는 ‘상품권’(51%)이 절반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현금성 선물이 명절 선물 고민의 명쾌한 해답이 된 셈이다.

이는 “혹시 성의 없게 보일까” 하는 걱정보다, 받는 사람이 가장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도록 배려하는 실용주의 문화가 깊게 뿌리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행 가도 조상은 챙긴다…새로운 명절의 균형점

추석 여행 트렌드
달라진 추석 풍경 / 출처 : 연합뉴스

물론 명절의 의미가 완전히 퇴색된 것은 아니다. 차례를 생략하는 가정은 늘었지만,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여전했다. 응답자의 59.3%는 ‘성묘는 간다’고 답했으며, 대부분 추석 연휴 기간에 조상의 묘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차례라는 형식에서 벗어나 가족 여행이나 식사 등 다른 방식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묘를 통해 조상에 대한 도리를 다하는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 세대에게는 낯설고 섭섭할 수 있는 변화지만, 이제 명절 풍경이 ‘틀린 것’이 아닌 ‘달라진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달라진 시대상 속에서 대한민국은 각자의 방식으로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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