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한 K푸드
미국발 관세 폭탄에 기업들 촉각
생존 전략 모색하는 식품·패션 업계
“우리 라면이 미국에서도 이렇게 잘 팔리고 있는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아 온 한국 식품 산업에 갑작스러운 위기가 찾아왔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이 K푸드의 급성장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상황에 국내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역대 최고 기록 갈아치운 K푸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액은 24억8천만 달러(약 3조 5천6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세운 역대 1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특히 라면은 중국,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급증해 3억4천400만 달러(약 4천90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연초류는 중동에서 한류 영향으로 인기를 끌며 2억6천100만 달러(약 3천700억 원)를 기록했고, 소스류는 고추장, 된장과 함께 불닭 소스, 한국식 치킨 양념 소스 등이 수출을 이끌었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포도가 대만, 미국 등지에서 소형 포장 선호도가 높아지며 40.6% 증가했고, 닭고기도 베트남과 미국, 유럽에서 인기를 얻으며 14.1% 성장했다.
미국발 관세 폭탄에 ‘비상등’ 켜진 기업들
하지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K푸드 수출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특히 미국에 생산시설이 없는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관세율이 한 10% 정도 될 줄 알았는데 25%나 될 거라곤 생각도 못 했습니다. 상호관세 25%를 감내할 수 있는 업체는 없을 것입니다.”라며 충격에 빠진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해 해외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삼양식품은 이번 상호관세로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삼양식품 해외 매출의 28%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기 때문이다. 불닭볶음면 가격이 오르면 미국 내 소비자들의 구매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CJ제일제당과 농심은 미국 현지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관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의 생존 전략
위기 속에서 기업들은 다양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식품기업들은 마진 축소와 원료 구매자금 융자 지원, 시장 다변화 등을 검토 중이다.
삼양식품은 내부적으로 관세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관세 부과 후 가격 상승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우려해 마진을 줄이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주요 식품기업들 대부분은 현재로서는 미국 현지 공장 건립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장은 10년, 20년, 30년을 보고 짓는다”면서 “관세 정책 때문에 미국에 공장을 짓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업들의 원료 구매자금 융자를 최대한 지원하고 시장 다변화도 도울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K푸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산업계와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걱정도 많네요.
다같이 관세 올리면 자동 물가도 올라가고 인건비도 올라가면 지금과 똑같아 지걸요.
시간이 걸리고 다소 고물가로 소비가 조금 줄겠지만요.
미국에는 수출도히지마 필요하면
지들이 찾아오것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