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송파 주요 단지 가격 상승
모니터링에도 초고가 거래 지속 전망

“강남 아파트값이 또 오른다고?”, “정부가 모니터링한다는데도 가격이 계속 뛰네.”
최근 강남 재건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대상에서 제외된 단지에서도 최고가 거래가 나오면서 강남 주요 아파트의 매매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가 28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서울시가 재건축 기대에 따른 투기 과열을 우려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서 제외한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이루어졌고, 전용 84㎡ 역시 지난 1월 30억 4000만 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전용 76㎡도 지난달 31억 77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새롭게 썼다.
강남구 개포우성 2차 전용 127㎡는 50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금 부자들의 시장 장악, 가격 상승 부추겨

강남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주요 원인은 현금 부자들의 적극적인 매입에 있다.
일반 대출이 어려운 고가 아파트 시장에서, 자금력을 갖춘 투자자들이 신고가 거래를 주도하는 분위기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강남 아파트는 입지와 학군이 뛰어나 향후 재건축을 거치면 더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다”며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도 현금 보유층의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초고가 아파트의 경우 부동산 시장 침체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겨지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서울에서 50억 원 이상 거래된 아파트는 1년 새 11% 증가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우려하며 강남을 비롯한 주요 지역의 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서울시는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한 후 투기적 거래가 확인될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강남 아파트값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 랩장은 “특히 입지가 좋은 상급지는 꾸준히 신고가 거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이 현실화될 경우 상승세가 둔화될 가능성도 있지만, 여전히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 만큼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 재건축 시장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앞으로의 시장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뱁새가 황새 쫒아사다 가랑이 찢어진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뱁새가 황새 쫒아가다 가랑이 찢어진다.)
정부 고위층 지들 집 팔려고 풀어 준거야. 빗장.풀어주면 집값 오른다는걸 몰랐을까. 그리고 보고 있는다고 집값이 떨어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