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시장 휘어잡나”… 야놀자, ‘빅테크 최강자’와 손 잡았다

야놀자-구글의 ‘파격적 동맹’
글로벌 AI 협력으로
여행 산업 혁신 예고

“야놀자가 구글과 손을 잡았다니, 이건 게임 체인저가 따로 없다.”

글로벌 여행 테크 기업 야놀자가 구글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 분석과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여행 산업을 혁신하려는 움직임이다.

야놀자는 지난 18일, 구글클라우드와 AI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야놀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여행업 특화 AI를 한층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구글클라우드는 자사의 AI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야놀자의 데이터를 최적화하고,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야놀자는 구글의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여행 데이터 분석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의 취향과 일정에 맞춰 최적의 여행 상품을 추천하는 것은 물론, AI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여행사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야놀자는 구글클라우드의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적용해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자동화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숙박 예약, 항공편 검색, 맞춤형 여행 일정 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정교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확장 전략…야놀자의 야심

야놀자는 전 세계 206개국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여행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여행 서비스는 야놀자가 글로벌 여행 산업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은 “야놀자는 방대한 여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AI 기술을 구축하며 글로벌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클라우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여행 산업에서의 AI 활용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술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AI 기술은 여행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개인화된 추천 서비스가 결합되면서, 여행객들은 보다 맞춤형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여행사들은 AI를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야놀자와 구글클라우드의 이번 협력은 여행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여행 서비스가 어떻게 발전할지,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