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역대급 소식 “여기서 더 오른다고?” 직원들 ‘활짝’… 무슨 일?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한 SK하이닉스,
하반기에도 ‘성과급 잔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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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SK하이닉스에 이른 봄이 찾아왔다. 지난 3분기 엄청난 실적을 기록하면서, 벌써 성과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을 정도다.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기업용 SSD(eSSD) 같은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 수요를 기반으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에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8% 증가한 17조 5731억 원으로, 직전 분기에 세운 기록을 또다시 뛰어넘었다.

영업이익은 7조 300억 원으로 2021년 2분기 이후 최고 실적이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에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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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 / 출처 : 뉴스1

이번 분기 실적에서 특히 두드러진 점은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 HBM의 성장이다.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 중인 HBM3E 덕분에 SK하이닉스의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전년 대비 330%나 급증했다.

회사는 AI와 데이터센터 수요를 기반으로 4분기에도 HBM 비중이 D램 매출의 40%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차세대 HBM3E 제품군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경쟁사들보다 최소 1년간 기술 리더십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입사원에게만 400만 원 성과급,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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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 / 출처 : 뉴스1

이러한 실적 호조는 직원들의 성과급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3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이 40%에 달하면서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동일하게 기본급의 150%에 해당하는 생산성격려금(PI)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회사가 지난해 PI 지급 기준을 영업이익률에 따라 상향 조정한 것에 따른 혜택으로, 반기별 성과에 따라 지급률을 결정하게 되었다.

특히 지난 상반기에는 신입사원의 연봉을 기준으로 약 400만 원 정도의 성과급이 지급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성과급 잔치’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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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SK하이닉스의 김우현 재무담당 부사장은 실적 발표 후, HBM과 기업용 SSD가 4분기에도 견조한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HBM 매출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또한, 4분기에는 D램 제품군이 전분기 대비 중반대의 출하량 증가가, 엔터프라이즈 SSD 판매 확대를 통해 낸드플래시 제품군도 10% 초반대의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고부가가치 메모리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AI 관련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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