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만 이래요?”… 기대했던 한국 여행, 이 한마디에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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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치킨 먹고 싶었지만
앱도 카드도 막혀 있었다
“결제 왜 안 되죠?” 되묻게 된 한국
한국
한국 관광 불편사항 / 출처 : 연합뉴스

“한국까지 와서 치킨 한 마리도 못 먹을 줄은 몰랐어요.”

지난달 서울 한강을 찾은 프랑스인 A 씨는 ‘한강 치맥’을 먹을 생각에 들떠 있었다.

그는 스마트폰을 꺼내 배달 앱을 설치했지만, 로그인 단계부터 막혔다. 앱 언어는 온통 한국어였고, 가입을 하려면 한국 휴대폰 번호가 필요했다.

겨우겨우 가입해도 해외 결제카드는 먹히지 않았다. A 씨는 결국 포기한 채 자리를 떠야만 했다.

한국 관광 불편사항 / 출처 : 연합뉴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결제 시스템은 낯설고 불친절한 벽으로 느껴진다. 관광 수요는 회복세를 보이지만, 결제 불편은 여전히 한국 여행의 ‘첫 관문’이 되고 있다.

‘한강 치맥’도 못 한다…앱부터 막힌 현실

배달 앱 사용조차 쉽지 않다. 배달의민족이 일부 해외카드를 지원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앱은 한국 휴대폰 인증과 국내 카드 사용을 전제로 설계되어 있다. 요기요나 쿠팡이츠처럼 해외 결제를 아예 막은 앱도 적지 않다.

이 같은 불편은 교통에서도 반복된다. 실물 티머니 카드는 해외 카드로 충전할 수 없고, 모바일 티머니는 아이폰에선 작동하지 않는다. 무인 발권기 다수는 외국 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글로벌 결제 환경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현재 세계 주요 국가에서 오프라인 결제의 70% 이상은 스마트폰 기반 비접촉식으로 이루어진다.

한국 관광 불편사항 / 출처 : 연합뉴스

그러나 한국은 여전히 EMV 승인 단말기 보급률이 낮고, 애플페이나 구글페이 등 간편결제도 매장에서 인식되지 않거나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QR이 주요 결제 수단으로 쓰이지만, 한국에서는 일부 전통시장이나 면세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

관광공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표준 QR 인프라 보급에 나섰지만,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인 확산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관광객은 늘었지만…소비는 되레 줄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방한 외래객 수는 721만 명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하지만 관광수입은 2019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1인당 지출액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관광 불편사항 / 출처 : 연합뉴스

전문가들은 숙박이나 교통 위주의 소비가 반복되고 고부가 콘텐츠가 부족한 점, 결제 불편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관광불편신고센터에는 카드 이중청구, 가격표 미비, 택시 바가지요금 등 결제 관련 민원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제 외국인을 소비 주체로 보고, 전면적인 시스템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준에 맞는 결제 환경을 만들지 못하면, 관광객은 많아도 소비는 이뤄지지 않는 구조가 반복될 수 있다는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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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에 가입된 휴대폰없이 한국들어와서 인터넷으로 주문하기 너무 힘들고, 거의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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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새빨간 거짓기사다, 구글에 카드등록하면 다된다 구글은 해외카드도 된다 그러니 이 기사는 엉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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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하기자, 기자의 명예를 걸고 써라. 몇몇 폰사용 못하는 외국인 말만 믿고 쓰는 기사는 기사가 아니다. 웃기는 놈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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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것이 진정한 대한민국이다
    독특한 감성
    세상의 흐름을 거꾸로 거슬러 가는
    기이한 행정과 기이한 해석이 난무한 대한민ㄱᆢ국 뭐 세삼스럽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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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주변에 한국인들에게 치킨시켜달라고 부탁하면 다 해준다.그리고 카드안되면 현금 쓰면 되지..외국와서 환전도 안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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