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국민 영양제였는데”… 아이들 울음 멈추자 ‘직격탄’ 맞은 ‘이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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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유업계가 저출산, 무관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 국산 우유의 가격 경쟁력 약화
  • 프리미엄 및 탈유업 전략으로 돌파구 모색 중

한국 유업계는 저출산, 값싼 수입 우유, 폭염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국산 우유의 생산성이 감소하고, 소비 감소로 이익이 줄었습니다.
  • 멸균우유 수입이 증가하며 국산 우유의 경쟁력이 약화되었습니다.
  • 업계는 프리미엄 우유와 사업 다각화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한국 유업계가 저출산, 값싼 수입 우유, 폭염의 삼중고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저출산으로 우유 소비가 줄고, 수입 우유의 관세가 낮아지면서 국산 우유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었습니다.

  • 매일유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습니다.
  • 멸균우유 수입량은 증가하여 국산 우유의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업계는 프리미엄 제품군 확장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위기 극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서울우유는 A2 우유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으며, 매일유업은 커피와 맥주 유통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저출산·무관세·폭염이 한꺼번에
국산 우유는 남고 이익은 줄었다
돌파구는 ‘탈유업’과 프리미엄
우유
우유업계 위기 분석 / 출처 : 연합뉴스

저출산과 값싼 수입, 거센 폭염까지 겹치며 한국 유업계가 흔들리고 있다.

업계와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올여름 더위가 길어지면서 젖소 생산성이 떨어져 원유 생산량이 5~10% 줄었고 대형마트에서는 생크림과 일부 우유가 제한 출하됐다.

소비자는 지갑을 닫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국산 멸균우유를 찾았고, 국산 제품은 남아도 이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숫자가 보여준 ‘우유’의 냉정한 상반기 성적표

우유
우유업계 위기 분석 / 출처 : 연합뉴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254억 원으로 전년보다 33.0% 줄었다.

문제는 소비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우유 소비량은 30.1킬로그램으로 줄었고, 학교급식과 군납 같은 대량 수요처도 저출산으로 줄었다.

2024년 합계출산율 0.75명은 2025년 들어 0.8명대로 올라섰지만 당장 시장 회복에는 역부족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멸균우유 수입량은 1만 8379톤으로 전년 대비 25.2% 늘었다. 고물가 속에서 소비자는 수입산으로 눈을 돌렸고, 국산 우유의 가격 경쟁력은 약해졌다.

💡 왜 한국 유업계는 저출산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한국 유업계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저출산으로 인해 우유 소비 인구가 줄고, 대량 수요처인 학교와 군의 수요가 감소했습니다.
  • 폭염은 젖소의 생산성을 감소시켜 원유 생산량을 줄였습니다.
  • 저렴한 수입 우유의 증가로 국산 우유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다.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이르면 2026년부터 더 많은 유제품에 관세가 0%로 적용된다.

우유
우유업계 위기 분석 / 출처 :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능성 우유 산업 연구에 착수했지만, 업계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말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하루 평균 집유량이 1900톤 수준이지만 최근 100톤이 줄었다. 생크림은 평소의 70%만 출하됐다. 매일유업도 더위 시작 전보다 원유가 5~10% 줄었다고 밝혔다.

커피전문점이나 편의점은 공급처를 다양화해 큰 차질은 없지만, 폭염이 길어지면 수급 불안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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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우유, 수입산과 경쟁 가능할까?

답은 ‘탈유업’과 프리미엄에서

기업들은 돌파구를 두 방향에서 찾고 있다. 하나는 프리미엄이다. 서울우유는 A2 우유를 내놓고 2030년까지 전체 원유를 A2로 바꾸겠다고 했고, 연세유업도 A2 단백질 제품군을 넓혀 판매를 늘렸다.

우유
우유업계 위기 분석 / 출처 : 연합뉴스

다른 하나는 탈유업이다. 매일유업은 커피 브랜드와 맥주 유통, 성인 영양식 ‘셀렉스’로 영역을 넓혔고, 남양유업은 카페 사업을 분리하고 단백질·식물성 음료에 집중했다.

업계 한 경영진은 “우유만 파는 회사는 더는 살아남기 힘들다”며 사업 다각화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결국 유업계가 살아남으려면 네 가지가 동시에 맞아야 한다. 인구·정책이 소비 기반을 되살리고, 기후 위험에 견디는 생산 체계를 세우며, 관세 변화에 맞춘 전략을 마련하고, 우유를 넘어선 제품으로 새 수요를 열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신뢰를 토대로 영역을 넓히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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