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식탁을 사로잡은 K-푸드,
현지 맞춤 전략으로 공략 중

프랑스에서 생활 중인 한국인 A 씨는 말로만 듣던 한류의 힘을 대형마트에서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말 그대로 K-푸드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식 냉동만두와 김치, 떡볶이 등의 다양한 식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A 씨가 사려던 한국 식품마저 동나고 말았다.
프랑스 최대의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도 일상적으로 판매된다는 한국 식품.
‘순하리 요거트’ 소주는 진열대에 놓인 지 한 달도 안 돼 동이 나는 등, 한국 식품은 유럽 현지에서 인기가 날로 뜨겁다.

유럽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K-푸드 인기의 배경에는 K-팝과 K-드라마 같은 문화 콘텐츠가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K-컬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유럽 현지 소비자들이 비빔밥이나 떡볶이 같은 음식을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국의 식품업체들은 이런 인기에 발맞춰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유럽의 비건 트렌드를 고려해 동물성 성분을 배제한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출시했으며, CJ제일제당은 3분기 동안 유럽 매출이 4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CJ제일제당은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에서 ‘비비고’ 만두와 피자 등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를 통해 CJ는 유럽에서 K-푸드의 인지도를 더욱 넓히고자 한다.
글로벌 인기 높아지자 전략에 박차 가하는 한국
최근 유럽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는 것은 바로 한국식 냉동만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유럽으로의 한국산 만두 수출액은 약 897만 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15% 증가했다.

특히 유럽 소비자들은 냉동만두가 간편한 조리 방식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빠르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보인다.
이에 더해, 한국 업체들은 만두에 비건 재료나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의 다양성을 넓히고 있다.
한국 정부와 관련 기관도 K-푸드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지사를 설립해 현지 유통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독일은 유럽 내 가장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국가이자 물류 허브로, K-푸드를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지사의 개소는 독일뿐만 아니라 서유럽과 동유럽 등 총 22개국을 관할하며 K-푸드의 수출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식품이 전세계193개국으로 뼏어나가야 한다. 그래서 한국식품과 한국방산도 전세계1193개국으로 진출해야한다.
익명아 말로만하지말고 니가 좀 도움되봐라
허구한날 댓글만 지른다고 변하는거 1도없다
남미쪽은 한국가격에서 너무많이올려 비싸서 못사먹어요.
가격좀 낯춰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