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삼성·SK 공장 멈춘다”… 최후통첩 받은 韓 업계 ‘시한폭탄’,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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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수출 통제 발표
  • 미중 무역 갈등 심화
  • 한국 산업에 영향 우려

중국이 첨단 기술 자원인 리튬이온 배터리와 인조 다이아몬드의 수출을 통제하기로 하면서,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 중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의 첨단 산업을 겨냥함
  • 한국 배터리 및 반도체 산업에 영향 예상
  • 미국은 중국의 무역 조치에 반발
  • 양국 간 협상 가능성은 있지만 대화의 문은 좁아지고 있음

중국이 리튬이온 배터리와 인조 다이아몬드의 수출을 통제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한 중국의 반격 조치로, 첨단 산업 자원의 무기화를 의미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차와 스마트폰에 필수적이며, 인조 다이아몬드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사용된다.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면 한국의 배터리 및 반도체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중국은 미국의 AI 칩 압박에 대응하여 배터리 수출을 제한
  • 한국 기업들은 생산 차질과 공급망 문제를 우려
  • 미국은 중국의 조치를 강하게 비판
  • 11월 10일 2차 관세 휴전 만료 전까지 양국의 압박 수위 상승
무역 갈등, 첨단 기술 전쟁으로 격화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직접 타격 예고
한국 경제, 유탄 맞을까 노심초사
SK
중국의 수출 규제 / 출처 : 뉴스1

중국이 희토류에 이어 또 다른 강력한 수출 통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세계 공급망의 핵심인 리튬이온 배터리와 공업용 인조 다이아몬드가 그 대상이다.

미국의 고율 관세 폭탄에 맞서 중국이 자원을 무기화하며 반격에 나서면서, 미중 무역전쟁은 예측 불가능한 ‘치킨게임’으로 치닫고 있다.

첨단 산업의 혈맥을 쥔 중국, 칼 빼들었다

중국이 다음 달 8일부터 고급 리튬이온 배터리와 인조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출 통제를 단행할 것이라고 홍콩 명보가 1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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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출 통제, 타당할까?

미국 중국
중국의 수출 규제 / 출처 : 연합뉴스

이번 조치는 미국의 첨단 산업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차와 스마트폰의 심장이며, 인조 다이아몬드는 첨단 반도체 칩 제조에 필수적인 소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대중국 의존도는 절대적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미국이 수입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65%가 중국산이었다.

미국 지질조사국 역시 2020년부터 4년간 미국이 소비한 인조 다이아몬드 분말의 77%를 중국이 공급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의 한 전문가는 “미국이 AI 칩으로 중국을 압박하자, 중국은 배터리로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번 조치의 의미를 분석했다.

💡 중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출 통제가 왜 중요한가요?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차와 스마트폰 등 첨단 기기의 핵심 부품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차와 스마트폰의 주요 에너지원
  • 중국은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요 공급국
  • 수출 통제로 인해 관련 산업에 큰 파장이 예상됨

韓 산업계,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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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출 규제 / 출처 : 뉴스1

중국의 초강수에 국내 산업계는 그야말로 좌불안석이다. 당장 중국에 생산 기지를 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반도체 업계도 비상이다. 인조 다이아몬드와 희토류는 반도체 웨이퍼를 깎고, 정밀 장비를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재료다.

중국이 이들 자원의 수출을 통제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용하는 미국과 네덜란드산 장비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물론 일각에서는 반사 이익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중국산 배터리의 미국 수출길이 막히면, 현지에 생산 공장을 둔 우리 기업들이 대체 공급처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즉각 반발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2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도를 한참 넘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리튬
중국의 수출 규제 / 출처 : 연합뉴스

그는 중국이 사전 통보 없이 조치를 발표했다며, 이러한 권력 장악 시도를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양국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지만, 대화의 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오는 11월 10일로 만료되는 2차 관세 휴전을 앞두고, 양국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압박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면전으로 치닫는 미중 갈등에 전 세계가 숨을 죽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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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출 통제, 타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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