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전 울산 공장에서 시작된 기적, 드디어 세계에 ‘우뚝’ 서다

1968년 공장에서 시작되어
누적 1억 대 판매까지 다다른
현대자동차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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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대기록 달성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1968년 자동차 판매를 처음으로 시작했던 현대자동차그룹이 무려 56년 만에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누적 판매량 1억 대 돌파’라는 모두가 기다려 왔던 대기록이다.

누적 판매량 1억 대라는 대기록의 역사는 1968년, 현대차가 울산공장에서 생산했던 소형 세탄 ‘코티나’로부터 시작되었다.

미국의 자동차 기업 포드 영국 법인에서 판매했던 코티나는 설립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현대차가 유럽 포드와 계약을 채결한 이후 생산한 자동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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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코티나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차종이었던 코티나 이후 1976년, 국산 고유 모델인 포니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쏘나타를 기점으로 대한민국 최대 자동차 기업으로 떠오른 현대차는 1998년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가 합자하여 만든 브랜드, 베이징현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판매를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1986년 100만 대의 누적 판매량을 돌파했던 현대차는 1996년 1천만 대를 넘어섰고, 2013년에는 누적 5천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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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포니 공장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2년 전인 2022년 9천만 대를 돌파한 이후 1억 대 돌파까지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던 최근, 드디어 대기록 달성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이르면 추석 전에 돌파할지도 모르는 ‘1억 대 판매’

5일 현대차가 발표한 연도별 판매실적에 따르면, 1968년부터 2024년 7월까지 현대차가 판매한 자동차는 총 9966만 대다.

국내에서는 2436만 대, 해외에서는 국내 판매량의 3배가 넘는 7530만 대를 팔았으며, 남은 수는 34만 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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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대기록 달성 / 출처 : 연합뉴스

그리고 현대차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국내외를 통틀어 33만 2천 대를 판매했다는 잠정적인 수치를 밝혔다.

이에 업계는 “9월 중 1억 대 돌파는 확정적”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르면 추석 이전에 돌파할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을 발혔다.

현대차가 매달 평균적으로 국내외에서 판매하는 자동차가 30만 대가량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누적 판매량이 9999만 대인 지금, 기대감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누적 판매 대수 1억 대를 넘긴 회사는 기업 역사가 100년 안팎인 독일의 폭스바겐, 일본의 도요타, 미국 GM가 포드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56년 남짓의 역사를 지닌 현대차의 1억 대 달성은 큰 의미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라면서 “공식 통계가 발표되는 10월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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