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납품업계 갈등 장기화 조짐
서울우유 이어 다른 업체도 경고

“협력사에 피해 전가 말라.”
홈플러스와 협력업체 간 납품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서울우유를 시작으로 납품이 멈춘 현장이 늘고 있으며, 홈플러스 측이 밝힌 ‘대기업의 일방적 요구’ 주장에 농축산업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문제의 시발점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이었다. 이후 일부 협력사들과의 납품 협의가 난항에 빠지면서, 우유를 비롯한 일부 상품 매대는 공급 공백을 드러냈다.
특히 서울우유는 3월 20일을 기점으로 납품을 전면 중단했고, 이후 2주 넘게 제품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

서울우유 측은 “우리는 공익채권에 대한 정산을 요청했을 뿐 회생채권 선납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정산 불확실성 탓에 납품을 유보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우유 외에도 다른 업체들 역시 6월에 예정된 정산 기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급업체 대부분이 상거래채권까지 6월 이후 분할 정산으로 묶인 상황”이라며 “정산 미이행 시 서울우유 사례처럼 공급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무리한 요구” 주장

홈플러스 측은 이번 사태를 두고 협력사들의 일방적 요구가 발단이라고 설명한다.
서울우유를 비롯한 일부 대기업 협력사들이 회생채권 전액 선지급과 물품 대금 현금 납부를 고집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납품이 중단됐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는 이를 두고 “정상화에 협조하기보다 오히려 2차 협력사와 농축산 농가에 피해를 키우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국농축산연합회는 강하게 반박했다. “홈플러스가 책임 있는 정상화 계획도 없이 납품만 강요하고 있다”면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약속한 사재 출연조차 아직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산 지연이 길어질 경우 이번 사태는 서울우유 단일 업체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2차 협력사나 농가들이 연쇄적으로 자금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현재 홈플러스는 일부 식품사에 공익채권 미수금을 선지급하며 납품을 재개하긴 했지만, 자금 여력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만약 이달 예정된 정산이 지연되면 추가 납품 중단 사태는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공통된 우려다.
홈플러스 사태는 단순한 유통사 개별 위기를 넘어, 유통 구조 전반의 신뢰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기업회생이 단순한 법적 절차가 아닌, 수많은 생계와 산업 생태계의 뿌리를 흔드는 문제라는 점에서, 보다 책임 있는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어차피 서울우유 아니고도 먹을 우유는 많은데ㅋㅋㅋ 서울우유 맛있지도 않구만.. 서울우유 불매가자 매일우유 빙그레우유 남양우유 많구만 뭘
납품회사 등골뽑아서 위기를 넘간다는 발상은 추악한 탐욕이다. 홈플러스 인수자금으로 홈플러스 건물 팔아 충당해서 mbk 몸집 부풀리고 경영에는 납품대금 빼돌려 유지하는 것은 악질 사기꾼의 전형적인 모습이다.이다.
모든 삶에서 약속이행이란 서로에있어 가장 큰 큰 신뢰의 척도이며 양심이지. 이것이 행해지질 않고서는 거래란 있을수가 없지. 다 욕심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