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조 원 시대 들어선 K-과자,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전성기 맞다
“한국 과자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외국인 관광객과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 K-과자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K-과자의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며, 글로벌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현지화 전략과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K-과자 수출액은 약 1조 원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증가했다.
초코파이, 빼빼로, 꼬북칩 등 전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제품들이 그 중심에 있다.
한류 콘텐츠 열풍과 맞물려 K-과자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만족감을 제공하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글로벌 입맛에 맞춘 현지화 전략
K-과자의 글로벌 성공에는 현지화 전략이 한몫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시장을 겨냥해 동물성 젤라틴을 식물성으로 대체한 ‘채식 초코파이’를 출시해 큰 성공을 거뒀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토마토맛 오!감자’와 같은 현지 특화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베트남에서는 아침 대용식으로 적합한 ‘쎄봉’이 인기를 끌고 있다. 몽골에서는 건강을 고려한 ‘제로 슈거’ 과자가 주목받으며, 올해 30만 달러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K-과자의 인기는 소셜미디어에서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인기 유튜버와 틱토커들이 한국 과자를 소개하는 영상은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입소문 효과를 냈다고 전해졌다.
이렇다 보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K-과자는 필수 쇼핑 품목이 되었다.
오리온의 ‘비쵸비’는 관광 기념품으로 자리 잡으며 매출이 급증했고, 코로나19로 단종됐던 ‘마켓오 브라우니 제주말차’는 관광객 수요에 힘입어 재출시되었다.
국내 제과업계는 수출 확대를 위해 생산 설비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크라운해태는 충남 아산에 신공장을 설립하며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오리온은 미국 시장에서 꼬북칩의 매출이 400억 원을 넘길 경우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K-과자가 한류 콘텐츠와 시너지를 발휘하며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한 관계자는 “K-과자의 성장세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K-라면과 어깨를 나란히 할 새로운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K-콘텐츠의 성공과 함께 세계인의 식탁을 차지할 K-과자의 미래가 주목된다.
알맹이는 적고 포장은
부풀러서 기분상함.
봉지 작고 과자량 작아도
사 먹겠당.
넘 부풀러서 기분이 쨩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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