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한국제라니 미쳤다”… 전 세계 돈 쓸어담는 K-산업, 경쟁국들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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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2조 원 시대 열었다
전차·자주포에 AI 얹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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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의 상반기 실적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국내 방산업계가 상반기에만 영업이익 2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성과를 올렸다.

전차와 자주포, 유도무기 같은 전통 강세 품목이 유럽과 중동 시장에서 잇따라 계약을 따냈고, 최근에는 AI와 드론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무기 개발까지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적과 기술, 외교가 맞물리면서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상반기 실적, 1년 만에 3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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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의 상반기 실적 / 출처 : 뉴스1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KAI 등 이른바 ‘빅4’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2조 208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508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에만 8644억 원을 벌어 전년 대비 156% 성장했고, 현대로템은 2576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냈다.

업계는 과거 내수 중심에서 벗어나 해외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폴란드로 납품한 K9 자주포와 K2 전차, UAE에 공급한 천궁-II 등 주요 무기가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방산업체들은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수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와의 후속 계약뿐 아니라 루마니아·슬로바키아 등과도 K2 전차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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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의 상반기 실적 / 출처 : 뉴스1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와 호주로 K9 자주포를 납품하기 시작했고, KAI는 키르기스스탄과 수리온 헬기 수출을 논의하고 있다.

현지 생산 확대 전략도 눈에 띈다. 현대로템은 전차 180대 중 64대를 폴란드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와 합작법인을 세워 천무 유도탄을 제조한다.

정부 역시 대통령·국회의장·군 수뇌부를 중심으로 방산 세일즈 외교를 강화하며 계약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AI로 무장한 차세대 K-방산

최근에는 미국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의 한국 진출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방산 수출
K-방산의 상반기 실적 / 출처 : 연합뉴스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와 드론 분야에 강점을 가진 안두릴은 HD현대와 함정 자율화, 대한항공과 무인기 개발에 나섰다.

업계는 전차·잠수정에 AI 드론을 결합해 ‘업그레이드 무기’를 만드는 협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국방 전문가들은 자폭 드론 분야에서 국내 기술력이 부족한 만큼 안두릴과의 협력이 해외 고객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방부 안규백 장관은 최근 9조 원 규모의 폴란드 K2 전차 2차 수출 계약 체결 현장에서 “K-방산이 세계 속에서 더 뻗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반기 실적과 기술 협력, 외교 지원이 동시에 맞물린 지금이 K-방산 도약의 결정적 시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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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 방우도 국방이되나봐. 이 분야도 뽑아먹을게 있다는 얘기겠지. 쓰레기 처분은 빨리할 수록 깨끗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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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쟁은 안된다고하면서 무기좋고 전쟁하기좋다고 선전하는건 뭔가이상해 기사를 좀줄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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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젊은이들 양질의 일자리 없어서 알바로 전전긍긍 하는데,안정된 일자리 없으니 결혼못해,결혼못하니, 아기없어. 결국 대한민국 인구소멸국 될것이 뻔. 이거부터 빨리 해결해야 나라가 존속되고, 국뽕 이라도 유지되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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