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 끌어나갈
핵심 거점을 이은 반도체 고속도로
과연 잘 완공될 수 있을까?
반도체 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경기도 용인시를 주요 거점으로, 정부는 고속도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나의 고속도로망으로 반도체 벨트를 묶는 ‘반도체 고속도로’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추진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반도체 고속도로가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면서 사업 계획에 주황 불이 들어왔다.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면서, 정부는 경기 용인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반도체 공급망을 집적하겠다는 목적으로 조성되는 이 메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총연장 45.3km의 고속도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화성시 양감면에서 용인시 남사면을 지나 안성시 일죽면으로 연결되는 이 노선은 용인 기흥과 처인을 관통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모두 가로지르는 K-반도체의 주요 교통망이 되고자 원대한 포부를 밝혔지만, 예상치 못하게 지연될 조짐이 보인다.
꼼꼼하게 준비해왔는데… 난감한 상황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는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해 해당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 적격성 검토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7월이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후속 계획을 마련해 왔으나, 한국개발연구원 측은 수요 분석을 추가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반도체 고속도로 인근에 ‘용인~충주 민간투자 고속도로’를 추진하고 있어 수요가 중복될 수 있다는 것이 한국개발연구원의 입장이다.
이에 적격성 검토 결과가 수개월 지체되면서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계획이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는 우려 또한 나왔다.
정부는 그간 기업들과의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 2026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착공에 자질이 없도록 이주 방안을 협의해 왔다.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에 대하여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의 구성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노선을 개통하면서, 근로자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나왔다.
기업을 이전할 때 공장 가동 중단 시기 또한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산단 조성 공사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지연은 당연히 난감할 수밖에 없다.
용인시의 관계자는 “추가 수요 분석은 불가피하겠지만 반도체 고속도로는 시급한 사업”이라고 설명하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요청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장난하냐?
부처간에 손발도 안맞고
예산도 깎였다 했는데 무슨 준비?
능력없는 윤뚱 이재용은 물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