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저가 공세에 “이대로면 초토화”… ‘돌파구’ 찾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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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한국 시장 공략 강화
중국
중국 플랫폼의 한국 공략 / 출처 :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들이 한국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저가 제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강화하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의 거대 플랫폼들이 한국으로 방향을 틀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미 중국 플랫폼의 국내 시장 영향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인의 해외 직접 구매(해외 직구) 규모는 7조 9,5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으며, 이 중 60% 이상이 중국에서 구매된 물품이었다.

중국 플랫폼의 한국 공략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한국 내 월간 이용자 수는 각각 912만 명, 823만 명에 달하며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들과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빠른 배송 시스템을 앞세워 한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테무는 최근 ‘9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초저가 상품을 대량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알리익스프레스와 G마켓이 합작법인을 추진하면서, 국내 유통업계의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위기감 고조, 대응이 필요하다

중국 플랫폼의 한국 공략 / 출처 : 연합뉴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점유율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쿠팡, 11번가, G마켓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들은 중국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 제조업체들은 중국산 저가 제품의 물량 공세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기존에 국내 온라인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던 중소 제조업체들은 가격 경쟁에서 뒤처지며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

중국 플랫폼의 한국 공략 / 출처 : 뉴스1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소액 수입 물품 면세 제도를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해외 직구 시 150달러(미국산 제품은 200달러)까지 면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를 조정하여 국내 업체들에 대한 역차별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강화되면서 중국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더욱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과 제조업체들이 대응 전략을 마련하지 않으면 시장 잠식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극복할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 플랫폼의 한국 공략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중국 플랫폼에 의해 재편될지, 국내 기업들이 이를 방어하고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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