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숙원’ 피했다…
한국, 알래스카 LNG 투자 일단 보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투자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이 한미 무역 합의문에서 빠졌다.
미국이 밀어붙이던 거대한 에너지 프로젝트였지만, 한국은 사업성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일단 발을 빼는 데 성공했다.
대신 조선업 협력안 ‘마스가 프로젝트’를 전면에 내세워 협상의 흐름을 바꿨다. 당장의 압박은 피했지만, 일본과 대만이 속속 참여를 결정하면서 한국 역시 이 문제를 영영 피할 수는 없어 보인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대체 뭐길래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는 미국 알래스카 북극권의 땅 밑에 묻힌 천연가스를 캐서 약 1300km에 달하는 가스관을 따라 남쪽 항구까지 보내고, 그걸 다시 액화해 한국·일본 등 아시아로 수출하는 사업이다.
초기 예상 비용만 64조 원이 넘고, 공사 기간은 10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주요 수입국인 한국과 일본에 적극적으로 “같이 하자”고 손을 내밀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수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직접 언급하며 정치적 성과로 강조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그 정도의 돈을 쓰려면 확실한 계산부터 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비싸고 멀고, 불확실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알래스카산 LNG는 중동보다 운송 거리가 짧고, 미국산이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고민할 거리가 많다. 우선 북극권이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공사 난이도가 매우 높고, 추운 기후로 인해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다.
미국 내 정치 변화나 환경 규제 이슈에 따라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게다가 한국은 이미 카타르, 오만 등 여러 국가로부터 안정적으로 LNG를 들여오고 있는 상황이다. 즉, 엄청난 돈을 들여 새로운 공급처를 만드는 게 꼭 필요한가에 대한 물음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번 협상에서 한국은 ‘마스가(MASGA)‘라는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를 꺼내 들었다. 미국에 208조 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해 조선소를 짓고 인력을 키우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할 만한 카드’를 제시한 셈이다. 이 전략은 주효했고, 이번 합의문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빠졌다.
하지만 긴장은 끝나지 않았다. 일본은 미국과의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고, 대만은 이미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
미국의 외교적 전략에 따라 한국도 다시 참여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당장 결정은 미루되, 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사업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장은 피했지만, 이 숙제는 언젠가 다시 협상 테이블 위에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























오케이. 오케이. 투자하라
그렇게 좋으면 미국 자기들이 하면되지 왜 다른 나라에게 압력을 넣냐 다른거는 전부 자기들이 한다고 난리치면서 하여튼 양아치 새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