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10만 명 돌파…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한파 분다

“취직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실업급여라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구직자 A 씨는 최근 경기 침체로 다니던 회사가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일자리를 잃었다. 이제 A 씨가 기댈 수 있는 곳은 실업급여뿐이다.
지난해 12월 실업급여 신청자는 10만 1000명을 기록하며 2021년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겼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10만 1000명을 기록했다.

지급자 수는 53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3.6% 늘었으며 지급액은 8032억 원으로 445억 원 증가했다.
특히 건설업에서만 4만 6000명이 실업급여를 신청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 폭도 둔화되면서 노동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531만 1000명으로, 증가 폭은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건설업에서는 17개월 연속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제조업 내 내국인 가입자 수는 15개월 연속 줄어들었다.
고용시장 냉각, 기록적 감소세 이어지다
반면 기업들의 채용 여력이 감소하면서 신규 고용은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중견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중에서도 절반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줄이겠다고 답했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으로 인해 기업들이 신규 인력 채용을 보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기술직과 연구개발직 분야에서 인력 확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워크넷에 등록된 신규 구인 인원은 지난해 12월 15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19.4% 감소했다.
반면 신규 구직 인원은 39만 2000명으로 11.8% 증가하며 고용시장 내 수요와 공급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냉각된 고용 시장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노동자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고용 지원책과 세제 혜택을 확대해 구직난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장기적으로는 산업 전환과 기술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동시장 유연성과 근로자 기술 역량 강화는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과제로 평가되고 있다.
이게 왜 좌파가 만들 세상이냐. 무능한 대통령 뽑아서 이래 된거지
무능한 대통령이 아니고 민주당 예산 삭감 다쳐하고 고위직탄핵 했는데 국정 어떻게 돌아감 가짜뉴스판치고 익명 아래단애 대갈빡통발언은 좀하지말고 팩트체크나 해라 절레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