歐에서 인정받더니 “한국 출시한다” 615km 가는 4천만 원대 SUV

지커, 전기 SUV ‘7X’
2025년 하반기 국내 투입
지커 7X 국내 출시
7X/출처-지커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개 딜러사를 이미 선정했다.

핵심 모델로 주목받는 전기 SUV ‘7X’는 가족 친화적인 설계와 최첨단 기술을 갖췄으며 800V 플랫폼 기반의 효율성과 고성능 파워트레인으로 국내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기 SUV ‘7X’, 주행거리 최대 615km

지커가 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일 예정인 전기 SUV ‘7X’는 중형 크기와 뛰어난 실용성으로 설계됐다.

차량은 800V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모델보다 빠른 충전 속도와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기술은 장거리 주행과 일상적인 사용 모두에서 탁월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지커 7X 주행거리
7X/출처-지커

‘7X’는 기본적으로 5인승 구조를 채택했으며, 3열 시트 옵션을 통해 최대 7인까지 수용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전장 4826mm, 전폭 1930mm, 휠베이스 2946mm로 중형 SUV에서 보기 드문 넉넉한 크기를 제공한다.

지커 국내 딜러사 선정
7X/출처-지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싱글모터 후륜구동 모델은 75kWh 배터리를 장착해 WLTP 기준 최대 615km 주행이 가능하며 416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듀얼모터 AWD 퍼포먼스 모델은 100kWh 배터리를 탑재, 637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특히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 만에 도달할 수 있어 고성능 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국내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3만 2600달러(한화 약 4790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5개 딜러사 선정

지커는 단순히 차량만을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지커 7X 국내 출시
7X/출처-지커

이를 위해 에이치모터스, 아이언모터스, 아주, 고진모터스, KCC오토 등 5개 딜러사를 선정했다.

이들은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지커 전기차 모델의 판매와 AS를 담당하며, 소비자 신뢰 확보와 서비스 품질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커는 7X 외에도 전기 SUV ‘001’, 다목적차량(MPV) ‘009’ 등 다양한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커의 도전과 국내 전기차 시장의 변화

지커의 한국 시장 진출은 단순히 한 브랜드의 신규 진출을 넘어,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7X를 포함한 지커의 모델들은 유럽 및 중국 시장에서 이미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유사한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지커 국내 딜러사 선정
7X/출처-지커

업계 관계자들은 지커의 이번 행보를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에서의 주요한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딜러 네트워크 강화와 첨단 기술 차량 도입은 단기적으로는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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