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복고는 촌스럽대?”…1980년대 감성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車

복고는 촌스럽지 않다
머스탱, 1980년대 감성으로 재탄생
팬심 자극한 화이트 휠과 체크 시트
포드 2026 머스탱 FX 패키지 가격
2026 머스탱 FX 패키지/출처-포드

포드가 2026년형 머스탱 GT에 적용할 수 있는 ‘FX 패키지’를 지난 8일 공개했다.

이 패키지는 1980~1990년대 3세대 머스탱(폭스 바디)에서 영감을 받은 외관 및 실내 디자인 요소를 담고 있으며 쿠페와 컨버터블 모두에서 선택할 수 있다.

GT 트림에서만 제공되는 이 패키지는 복고풍 디자인을 강조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1980년대 감성 담은 머스탱 FX 패키지

포드는 머스탱의 클래식한 매력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FX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는 GT 트림에 한해 제공되며 5.0리터 V8 엔진(최고출력 480마력)을 기반으로 6단 수동 또는 10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구성된다.

포드 2026 머스탱 FX 패키지 출시
2026 머스탱 FX 패키지/출처-포드

차량 외관은 과거 머스탱의 청록색 계열을 연상시키는 ‘아드리아틱 블루 메탈릭’ 컬러로 마감됐다. 전면부와 후면부 엠블럼, 그릴 가니쉬, 테일램프 등에는 ‘옥스포드 화이트’ 색상의 포인트가 적용됐다.

특히 5-스포크 디자인의 19인치 화이트 휠은 과거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징적 요소다.

후면 유리창 상단에는 1987~1993년형 머스탱에서 사용된 폰트로 ‘MUSTANG’ 레터링이 새겨졌다. 프론트 펜더의 ‘5.0’ 배지와 다른 외부 엠블럼은 화이트 라인으로 강조됐다.

포드 2026 머스탱 FX 패키지 디자인
2026 머스탱 FX 패키지/출처-포드

실내는 체크 패턴을 활용한 레카로 버킷 시트와 더불어 대시보드, 도어 패널,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에 스티칭이 더해져 클래식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계기판은 1980년대 머스탱의 아날로그 스타일을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녹색 조명이 들어온다.

포드 2026 머스탱 FX 패키지 성능
2026 머스탱 FX 패키지/출처-포드

실내에도 복고풍 디테일 정교하게 반영

실내는 외관 못지않게 1980년대 감성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기본 시트와 선택 가능한 레카로 버킷 시트 모두에 체크 패턴(플래드) 시트 인서트가 적용됐고 시트는 천공 가죽으로 마감됐다.

도어 패널과 센터 콘솔, 스티어링 휠 등에는 아드리아틱 블루 및 시티 실버 색상의 스티칭이 들어가 클래식한 분위기 속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또한 계기판 우측에는 ‘Mustang GT’ 배지가 부착됐는데, 이는 폭스 바디 스타일을 재현한 디자인이다.

포드 2026 머스탱 FX 패키지 출시
2026 머스탱 FX 패키지/출처-포드

FX 패키지는 GT 프리미엄 트림을 기준으로 적용 가능하며 쿠페와 컨버터블 모두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포드는 이달 말 주문 접수가 시작되면서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이콘밍글.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BYD 씰 국내 프리뷰 전시

“한국 시장 노린다”…국내 고객 정조준, 전국에 등장한 이 車

더보기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르망 24시 참가

“한국에서 이런 차 나올 수 있구나”…제네시스, 세계 무대 향한 거침없는 도전

더보기
기아 2025 봉고 III EV 특장차 가격

현대차에 밀려 4위 “이번엔 다르다”…32분 만에 충전 가능해진 신차로 ‘승부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