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보다 더 큰 ‘독일 대형 SUV’… “드디어 5월 한국 상륙한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한국 시장 공식 출시 확정

폭스바겐코리아가 대형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5월,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경쟁하는 대형 SUV ‘아틀라스’를 국내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폭스바겐이 한국 시장에서 SUV 라인업을 확장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폭스바겐코리아, 공격적인 신차 출시 전략 실행

아틀라스는 전장 5040mm, 휠베이스 2980mm의 거대한 차체를 갖춘 3열 SUV로, 넉넉한 실내공간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북미 시장에서는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도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올해 북미에서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 공개될 예정인 만큼, 한국에는 1세대 모델이 먼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동안 매달 신차를 출시하는 대대적인 라인업 강화 전략을 펼친다. 4월에는 전기 SUV ID.5가 고객에게 인도되며 6월에는 신형 골프 GTI가 국내 시장에 투입된다.

틸 셰어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2025년까지 한국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차 도입을 통해 폭스바겐코리아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라인업을 균형 있게 구성하고 국내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 SUV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아틀라스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대형 SUV 시장, 새로운 경쟁 구도 형성될까?

국내 대형 SUV 시장은 그동안 현대 팰리세이드와 기아 모하비, 쉐보레 트래버스 등의 모델이 주도해왔다.

그러나 폭스바겐 아틀라스가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넓은 실내공간과 유럽 브랜드의 감성을 지닌 아틀라스는 기존 북미 스타일 SUV와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향후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통해 아틀라스의 시장 안착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의 품질과 기술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가능성이 크다. 5월 국내 상륙을 앞둔 아틀라스가 대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