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보다 더 큰 ‘대형 SUV’ “드디어 국내 상륙한다”… 가격이 무려

폭스바겐 대형 SUV ‘아틀라스’
올해 1분기 중 사전계약 시작
폭스바겐 아틀라스 가격
아틀라스/출처-폭스바겐

현대 팰리세이드와 경쟁하게 될 폭스바겐의 대형 SUV 아틀라스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아틀라스는 국내 대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만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팰리세이드보다 더 긴 차체와 다양한 고급 사양을 탑재한 이 모델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이목이 쏠린다.

1분기 사전계약 시작…7인승 대형 SUV 아틀라스의 강점은?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2025년 1분기 중 사전계약을 시작해 2분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이 모델은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제원
아틀라스/출처-폭스바겐

7인승 대형 SUV로 출시되는 아틀라스는 실내 공간과 활용성을 강조하며 가족 단위의 고객을 겨냥했다.

특히 5097mm의 전장과 2979mm의 휠베이스를 자랑하며, 신형 팰리세이드보다 각각 37mm, 9mm 더 길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2ℓ에서 최대 2735ℓ까지 확장 가능하다.

아틀라스의 외관은 정통 SUV 스타일을 바탕으로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전면부의 가로 바 라이팅, 강인한 라인 등은 폭스바겐만의 고급스러움을 살린 디테일이다. 실내에는 12인치 디스플레이와 3존 공조 시스템, 디지털 계기판 등이 탑재돼 첨단 기능과 실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2.0 터보 엔진 탑재, 최고 출력 273마력 발휘

아틀라스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국내 출시
아틀라스/출처-폭스바겐

최고 출력 273마력, 최대 토크 37.7kgm의 성능은 팰리세이드와 비견될 만한 수준이다. 복합 연비는 21인치 휠 기준 8.6km/ℓ(도심 7.6km/ℓ, 고속도로 10.1km/ℓ)를 기록해 효율성 면에서도 준수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1열 열선·통풍 시트 등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해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과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북미 기준 최상위 트림에서는 고급 내장재와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가격
아틀라스/출처-폭스바겐

국내 가격 6000만~7000만 원대 전망

북미 시장에서 아틀라스는 3만 8200달러(한화 약 5560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트림별 가격이 6000만~7000만 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팰리세이드가 2세대 풀체인지를 통해 가격대를 올린 만큼, 경쟁이 가능할 전망이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국내 출시
아틀라스/출처-폭스바겐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대형 SUV 시장에서 현대 팰리세이드와의 대결을 예고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욱 넓은 공간, 합리적인 가격, 폭스바겐의 최신 기술력을 갖춘 아틀라스는 국산 모델이 주도하던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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