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방향 틀었다 “수출 모델 내수 전환”.. 북미 인기 SUV 국내 출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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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GM, 수출 모델 내수 전환 검토
  • 엔비스타 국내 출시 논의 중
  • 수출 의존도 낮추기 위한 전략

한국GM은 수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북미에서 인기 있는 SUV 모델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를 검토 중입니다.

  • 노사 공동 회의체에서 최종 결정 예정
  • 수출 의존도 96%로 국내 판매 부진
  • 미국 관세 부담으로 내수 전환 필요성 대두

한국GM은 높은 수출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UV 모델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를 검토 중입니다. 이는 최근 미국의 수입차 고율 관세 조치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입니다.

노사는 올해 4분기 중 미래발전위원회를 통해 엔비스타의 국내 도입 여부를 공식 논의할 예정입니다.

  • 현재 수출 의존도는 96%로 국내 시장 철수설이 제기되었음
  • GM 본사는 과거 한국 사업 철수 가능성을 검토한 바 있어 불안감 존재
  • 국내 출시가 철수설을 벗어나기 위한 시험대가 될 전망
SUV 수출차, 국내 도입 추진
한국GM “엔비스타 출시 검토”
수출 의존도 낮추기 위한 전략
한국GM, 뷰익 엔비스타 한국 출시 검토
2026 엔비스타/출처-뷰익

국내 시장 철수설이 끊이지 않던 한국GM이 생산 전략에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수출에만 의존해 온 구조를 탈피하고,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쿠페형 SUV ‘엔비스타’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올해 4분기 안에 노사 공동 회의체인 미래발전위원회를 열고, 내수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수출 의존도 96%…“이대로는 안 된다”

한국GM이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심각한 수출 편중 구조가 있다.

한국GM, 뷰익 엔비스타 한국 출시 검토
2026 엔비스타/출처-뷰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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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스타의 국내 출시가 성공할까?

한국GM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총 30만 2746대를 생산했지만, 이 중 96%에 달하는 29만 2116대가 수출 물량이었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는 1만 304대에 그쳐 전체 국내 완성차 판매량의 1.1% 수준에 머물렀다.

전체 수출 물량의 대부분은 미국 시장에 집중되어 있는데, 최근 미국 정부의 수입차 고율 관세 조치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있다. GM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관세 손실액이 11억달러(한화 약 1조 57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이 중 절반가량인 약 5억 5000만달러(약 7850억 원)가 한국GM에서 발생한 손실로 확인됐다.

늘어난 관세 부담 속에 한국GM이 유휴 자산 매각 계획을 내놓으면서 한때 철수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매각 대상에 직영 서비스센터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며 사실상 내수 시장 철수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이후 노사가 구조조정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합의하면서, 철수설은 일단락된 상태다.

북미 인기 모델 ‘엔비스타’, 국내 첫 선 검토

💡 한국GM이 엔비스타를 국내에 출시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GM은 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GM의 생산량 중 96%가 수출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수입차 고율 관세로 인한 손실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 엔비스타는 북미 시장에서 인기 있는 모델로,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가짐
  • 노사는 올해 4분기 미래발전위원회를 통해 출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

한국GM은 부평공장에서 전량 생산해 북미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뷰익 브랜드의 쿠페형 SUV ‘엔비스타’를 국내 시장에도 선보일지를 두고 노사 간 논의에 착수했다.

회사 노조는 10일, 올해 4분기 중 미래발전위원회를 열어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 여부를 공식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뷰익 엔비스타 제원
2026 엔비스타/출처-뷰익

엔비스타는 2023년 4월 북미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올해 1분기까지 누적 판매량 8만대를 기록하며, 침체됐던 뷰익 브랜드의 회복세를 이끈 대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지 판매가는 약 2만 4000달러(약 3420만 원)로,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한국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대다.

한국GM 노조는 내수 시장 점유율 회복과 공장 가동률 유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GM, 뷰익 엔비스타 한국 출시 검토
2026 엔비스타/출처-뷰익

불확실성 여전한 한국GM의 미래

이번 내수 전환 전략은 수출 의존 구조에 따른 리스크를 완화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하지만 한국GM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GM 본사가 2018년 한국 사업 철수 가능성을 검토했던 전례가 있어 불안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당시 KDB산업은행은 8100억 원의 경영 정상화 자금을 투입하고, GM은 2028년까지 한국 내 공장 운영 등을 골자로 한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2028년 이후 한국GM의 존속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뷰익 엔비스타 제원
2026 엔비스타/출처-뷰익

수출 모델을 내수 시장으로 돌리는 전략은 단기적인 생산 안정과 점유율 회복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생존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로서는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가 철수설을 벗어나기 위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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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의견 결과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가 성공할까?
성공할 것이다 71% 실패할 것이다 29% (총 14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