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GR86 유즈 에디션’ 공개
올 가을 정식 출시

사람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는 강렬한 노란색 차 한 대가 등장했다. 토요타가 새롭게 선보인 GR86 유즈 에디션은 단순히 색상 하나로 눈길을 끄는 차가 아니다. 이 차량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브랜드의 스포츠카 유산을 계승하고 있다.
토요타는 이번 GR86 유즈 에디션을 통해 ‘보는 순간 끌리는’ 스포츠카의 미학을 다시 한번 제시했다.
미국 시장을 겨냥해 단 860대만 생산되는 이 한정판 모델은 기존 GR86 프리미엄 모델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외관과 성능에서 뚜렷한 차별화를 뒀다.
사이언의 영혼을 계승한 ‘GR86 유즈 에디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단연 ‘유즈 옐로우’ 색상이다. 이 색상은 2015년 사이언 브랜드의 FR-S 릴리스 시리즈 1.0에서 처음 선보였던 것으로, 이번 GR86 유즈 에디션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외관은 광택이 감도는 노란색 도장과 블랙 액센트 조합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18인치 매트 블랙 휠은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다.
실내 역시 디테일에 공을 들였다. 울트라수이드 재질의 시트는 노란색 스티치로 마감됐고 스티어링 휠과 주차 브레이크, 도어 트림에도 같은 색상 포인트가 더해졌다.
이를 통해 감각적인 통일감을 전달하며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GR86 유즈 에디션은 퍼포먼스 향상에도 집중했다. 브렘보 4피스톤 프론트 브레이크와 2피스톤 리어 브레이크가 장착됐고, 샥스 댐퍼가 더해져 코너링 안정성이 향상됐다.
엔진은 기본 모델과 동일한 2.4리터 자연흡기 박서 엔진이 장착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228마력, 최대 토크 25.5kgf·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자동 중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하코네 에디션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하코네 에디션의 3만 6405달러(한화 약 5360만 원) 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미국 내 관세 이슈에 따라 가격은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 이는 곧 희소성과 상징성을 더한 유즈 에디션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GR86 유즈 에디션은 컬러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과 감성, 퍼포먼스를 모두 담아낸 한정판 모델이다.
한정 생산이라는 요소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가치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이를 통해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GR86 유즈 에디션은 오는 2025년 가을,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토요타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동시에, 스포츠카 시장에서 또 하나의 인상적인 족적을 남기려 한다.
이번에는 보증범위 정상으로 되는건가 제발
기자양반, 스콰이언이 아니라 싸이언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