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2025 GR 코롤라 공개
8단 DAT 적용, 최대 토크 40.8kg.m로 개선
토요타는 2025년형 GR 코롤라에 적용되는 새로운 변화를 발표했다. 이전 모델에는 6단 수동 변속기만 장착됐으나 이제 8단 자동 변속기가 추가돼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새로운 옵션은 운전자에게 보다 다채로운 운전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2025 GR 코롤라, 새로운 바디킷 적용
신형 GR 코롤라는 2022년 처음 등장한 GR 코롤라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운동 능력을 높이고 8단 DAT를 추가하는 등 더욱 정밀하게 조정된 패키지를 선보인다.
8단 DAT는 가주 레이싱 다이렉트(Gazoo Racing Direct)의 새로운 자동 변속기로, 론치 컨트롤과 패들 시프터를 포함한다.
더불어 GR 수프라 및 GR86에 탑재하는 변속기와 차별화된 독립적인 소프트웨어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차량 속도와 G-포스 대신 브레이크, 가속 페달 입력을 기반으로 변속 타이밍을 결정한다.
참고로 드라이브 모드는 노멀, 스포츠, 에코, 커스텀 등 총 네 가지를 지원한다. 자동 변속기 최적화는 스포츠 모드에서 제공된다. 또한 기본적으로 트랙 주행 시 온도 조절을 위해 변속기 쿨러가 탑재된다.
GR 코롤라의 발전은 기능적인 측면에서 강조된다. 실제로 토요타는 GR 코롤라에 새로운 바디킷을 적용하고 기존 모델보다 크기를 키운 에어 인테이크를 도입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새로운 바디킷이 차량 전면부 공기 흐름을 개선해 브레이크 시스템의 냉각 효율과 고속 주행 시 조종 안정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코어, 프리미엄, 프리미엄 플러스 트림으로 구성
2025 GR 코롤라의 파워트레인 역시 업그레이드됐다. 최고 출력은 기존과 동일한 300마력이나, 엔진 조정을 통해 최대 토크를 소폭 향상시켜 40.8kg.m의 토크를 3250~4600RPM 구간에서 발휘한다.
핸들링도 개선됐다. 내부 휠 리프트 감소를 위해 전·후면 서스펜션에 새로운 리바운드 스프링을 도입했으며, 리어 코일 및 스태빌라이저의 최적화 작업이 적용됐다.
또한 트레일링 암의 장착 위치를 조정해 가속 시 스쿼트를 감소시켰다. 전·후면 토센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LSD)은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된다.
2025년형 GR 코롤라의 구성 트림은 코어, 프리미엄, 프리미엄 플러스 트림이다. 서킷 에디션은 판매 중단됐다.
새로운 프리미엄 플러스 트림에는 기본 사양으로 탄소 섬유 지붕, 통풍 기능이 있는 후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된다. 실내는 신규 트림 마감과 다양한 스위치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또한 18인치 15스포크 알로이 휠은 코어 및 프리미엄 트림에 기본 제공되며, 프리미엄 플러스 트림에는 18인치 매트 블랙 휠이 장착된다.
이외에 모든 GR 코롤라에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 타이어,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 1년간 전미 자동차 스포츠 협회(NASA) 멤버십 등이 제공된다.
2025 GR 코롤라는 올 겨울 딜러십에 도착하며 가격 및 상세 정보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서의 판매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