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선택받은 車 “쏘렌토? 셀토스? 아니다”… 기아 글로벌 판매량 1위는 바로

스포티지, 글로벌 시장서 ‘독주’
국내서는 쏘렌토가 아빠들의 선택
기아 5월 글로벌 판매량
스포티지 X-Line/출처-기아

지난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차는 쏘렌토도, 셀토스도 아니었다.

기아가 올해 5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은 ‘스포티지’였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쏘렌토가 가장 인기였던 반면,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판매 호조…스포티지 ‘최다 판매’

기아는 6월 2일, 지난 5월 한 달간 국내 4만 5003대, 해외 22만 3817대, 특수 차량 328대를 포함해 총 26만 914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로, 국내는 2.4%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2.6%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기아 5월 글로벌 판매량
스포티지/출처-기아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 809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셀토스는 2만 6017대, 쏘렌토는 2만 1889대 순이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스포티지는 4만 2796대가 판매되며 독보적인 실적을 보였고 셀토스는 2만 1760대, K3/K4가 1만 764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와 EV4, 타스만의 성공적인 출시로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EV4, 타스만 수출 본격화와 PV5, EV5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EV4 판매량
EV4/출처-기아

국내 시장, 쏘렌토가 선두…RV 강세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7734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카니발 6651대, 스포티지 5295대, 셀토스 4257대가 뒤를 이었다.

RV 차종만 따로 보면 총 2만 9596대가 팔려 국내 판매의 중심이 됐다. RV 외에도 EV3가 1866대, 타스만이 1348대 판매되며 친환경차 및 신규 모델에 대한 수요도 함께 반영됐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레이가 4000대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고 K5는 3028대, K8은 2627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봉고Ⅲ가 2629대, 버스를 포함한 전체 판매는 2743대에 이르렀다.

2024년 하이브리드차 판매량
쏘렌토/출처-기아

상반기 누적 실적도 성장세 유지

기아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총 131만 623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시장 회복세와 전략 차종의 실적 호조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22대, 해외에서 206대 등 총 328대가 판매됐다. 이처럼 일반 승용·RV 차종 외에도 특수 목적 차량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기아 5월 납기표
타스만/출처-기아

기아는 앞으로도 EV4, 타스만 등의 본격적인 수출 확대와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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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연한 말을…. 쏘렌토는 외국에 엄청 비싼차에 들어감. 상대적으로 저렴한 스포티지가 더 팔리는 것이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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