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3만명이 몰렸다”…친환경 품고 국민차 넘보는 SUV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신규 투입된 2.5 터보 가솔린 인증 완료
복합연비 9.7km/ℓ 달성

현대자동차의 2세대 완전변경 팰리세이드가 다음 달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앞둔 가운데, 저공해 3종 인증을 획득한 2.5 터보 가솔린 모델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형 SUV의 특유의 웅장함과 최신 환경 규제에 대응한 경제성, 여기에 신선한 디자인 요소까지 더해진 신형 팰리세이드는 단순한 변화를 넘어서는 ‘반전’을 선보인다.

저공해 SUV,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의 강력한 한 방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는 기존 3.8 가솔린 엔진을 대체하는 2.5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 엔진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 9.7km/ℓ로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경제성을 자랑한다. 특히 터보 시스템 적용으로 초기 가속 성능이 강화돼 운전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해당 모델이 팰리세이드 최초로 저공해자동차 3종 인증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영 주차장, 공항, 지하철 환승 주차장 등에서 50~8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여기에 더해, 친환경 자동차로서의 매력까지 겸비한 대형 SUV라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해 9인승과 7인승 트림으로 출시되며, 사전계약 첫날에만 3만 3567대의 계약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현대차·기아 신차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로,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준다.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다…외장 8컬러 8가지로 확대

신형 팰리세이드는 단조롭다는 기존 평가를 극복하기 위해 외장 컬러를 기존 4가지에서 8가지로 확장했다.

새롭게 추가된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캐스트 아이언 브라운 펄, 갤럭시 마룬 펄, 클래지 블루 펄은 세련된 이미지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특히 갤럭시 마룬 펄과 클래지 블루 펄은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내년 2분기 이후에나 출고가 가능하다는 점은 아쉬움을 남긴다.

실내 디자인 역시 블랙 원톤, 그레이 투톤, 브라운 투톤 등 다양한 조합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또한 커지고 웅장해진 외관과 더불어 첨단 편의 사양까지 더해져 가족 단위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대형 SUV와 친환경의 만남, 그 의미는?

신형 팰리세이드의 저공해자동차 인증은 대형 SUV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기존에는 대형 차량이 환경 문제와 경제성 면에서 부담스럽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팰리세이드는 이를 과감히 뛰어넘으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다.

더 나아가, 다양한 트림과 색상 선택, 첨단 사양은 대형 SUV 시장에서 소비자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가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를 통해 보여준 혁신은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자동차 시장 전반에 걸쳐 ‘대형 SUV의 친환경화’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