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3년 연속으로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전기차 부문 1위 차지
가장 충성도 높은 전기차 브랜드의 주인공은 테슬라도, 현대도 아니었다. 낯설고 조용히 성장해온 ‘폴스타’가 3년 연속 고객 충성도 1위를 차지해 자동차 업계 안팎에서 시선이 쏠리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보다 실제 고객 경험과 만족도를 바탕으로 얻은 성과라 더욱 놀랍다. 한편 폴스타는 충성도 지표에서 앞선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오프라인 확장까지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전기차 충성도 1위, 소비자가 선택한 ‘폴스타’
폴스타는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전기차 부문 1위에 오르며 3년 연속 수상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 조사는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의 브랜드 컨설팅 기관 브랜드키가 공동 개발한 ‘고객충성도 평가지수’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브랜드 경험이 있는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결과가 도출됐다.
폴스타는 신뢰도, 애착도, 재구매 의도, 추천 의사, 브랜드 전환 가능성 등 5가지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27.67점(35점 만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도 고객의 만족도와 충성도만으로 정상에 오른 점이 눈길을 끈다.
이에 폴스타코리아는 감사의 뜻으로 고객 대상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폴스타2 혹은 폴스타4를 보유하고 마케팅 수신에 동의한 고객에게 숙박 할인권을 제공하고 ‘폴스타와 함께한 특별한 순간’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고객 30명에게는 숙박권 30만 원권이 증정된다.
눈에 띄지 않게, 그러나 빠르게… ‘폴스타의 오프라인 반격’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폴스타는 리테일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경기 수원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인 ‘스페이스 수원’을 오픈하며 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에 본격 나선 것이다.
‘스페이스 수원’은 서울, 하남, 광주 등에 이은 일곱 번째 전시 공간이자 경기권 내 두 번째 거점이다. 약 1138㎡ 규모에 최대 5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쇼룸과 8면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특히 수입차 밀집 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1분기 기준 전체 폴스타 고객 중 40%가 경기도 거주자인 만큼, ‘수원’은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현장에는 전문 상담 인력이 상주하며 차량 안내부터 온라인 구매, 시승 안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을 기념해 고객에게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스피커 증정 이벤트와 현장 케이터링 서비스, 차량 이해를 돕는 ‘워크 어라운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조용한 강자, 폴스타의 ‘진짜 경쟁력’
겉으로는 조용했지만, 폴스타는 지난 몇 년간 차근차근 고객 신뢰를 쌓아왔다.
충성도 1위라는 결과는 인기보다 더 깊은, 고객 만족에서 비롯된 것이다. 여기에 오프라인 공간 확장을 통한 체험 중심의 마케팅 전략은 앞으로 브랜드 확장성에 더욱 탄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반전의 정체’라 불릴 만큼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폴스타가 이룬 성과는, 전기차 시장의 경쟁력이 단지 기술이나 가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진짜 충성도는 제품 그 자체보다 ‘고객 경험’에서 비롯된다는 교훈을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