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5 프로토타입 포착
출력 900마력대 발휘 전망
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900마력대를 자랑하는 폴스타 5가 포르쉐 타이칸을 정조준하며, 전기 세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스웨덴에서 위장막에 덮인 채 모습을 드러낸 폴스타 5는 최고 성능과 혁신적인 충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스웨덴에서 포착된 폴스타 5, 초고성능 전기 세단의 시작
스웨덴의 한 도로에서 위장막을 두른 폴스타 5의 프로토타입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차량의 세부 사양까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전반적인 디자인과 성능의 힌트를 충분히 제공했다.
이번 모델은 폴스타 브랜드 중 가장 강력한 차량으로,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통해 900마력대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역시 주목할 만하다. 전면부는 낮게 설계된 후드, 분리형 헤드라이트가 강렬한 인상을 준다. 날렵한 주간주행등과 소형 블랙 그릴, 스포티한 블랙 스플리터도 눈길을 끈다.
성능을 암시하듯, 대형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블랙 휠이 장착돼 고성능을 강조한다. 또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일체형 도어 핸들 등 독특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미래지향적 느낌을 배가시켰다.
출시 지연과 성능 향상, 도전에 나선 폴스타 5
폴스타 5의 출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22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2년 반 동안 양산 준비가 진행됐으나, 여러 차례 개발상의 도전을 맞닥뜨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스타는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초기 사양으로 알려진 872마력과 900Nm(91.7kg·m)의 토크 수치는 인상적이다. 다만 최근 포르쉐 타이칸과 아우디 RS e-트론 GT가 성능을 한층 강화한 만큼, 폴스타 5 역시 스펙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되는 제로백 가속 시간은 3초 안팎으로, 폴스타 라인업에서 가장 빠른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초고속 충전 배터리 실험 진행
폴스타 5는 단순히 출력만으로 경쟁하지 않는다.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기술에서도 혁신적인 발전을 시도하고 있다.
폴스타는 현재 스토어닷의 초고속 충전 배터리를 실험 중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단 5분 충전으로 160km를 주행할 수 있는 놀라운 효율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 기술이 최종 제품에 도입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폴스타 5는 포르쉐 타이칸과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려 한다. 900마력대의 출력과 혁신적인 충전 기술은 단순히 숫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기 세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
폴스타가 과연 이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는 2025년 출시 이후 확인할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의 행보는 전기차 시장의 미래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마력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느 배터리를 썼냐가 중요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