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4 국내 인증 완료, 주행거리 511km
실주행거리는 600km에 달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강력한 도전자가 등장했다. 최근 국내 시장에 선보인 폴스타4는 인증 주행거리 511km를 넘어 600km 실주행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력한 퍼포먼스와 세심한 주행 설계까지 갖춘 폴스타4는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게임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빠른 폴스타4, 퍼포먼스 팩으로 395km 인증
폴스타4는 브랜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롱레인지 듀얼모터 버전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 만에 도달하며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가속력을 보여준다.
주목할 부분은 주행거리다. 퍼포먼스 팩이 적용된 22인치 휠 버전은 395km로 국내 인증을 마쳤지만, 이는 고성능 패키지에 초점을 맞춘 결과다.
일반 듀얼모터 모델이 장착할 20~21인치 휠 버전의 경우 주행거리는 약 430~450km로 예상된다.
퍼포먼스 팩에는 강력한 브레이킹 성능을 자랑하는 스웨디시 골드 브렘보 캘리퍼, 노면 상태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ZF 액티브 댐퍼 등이 적용돼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감을 극대화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7190만원부터 시작하며, 고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싱글모터 실제 주행거리는 600km 이상
전기차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주행거리다. 폴스타4 싱글모터 버전은 국내에서 511km 인증을 받았지만, 일부 오너들은 완충 시 600km 이상을 주행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는 유럽 기준(WLTP) 620km와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치다.
전기차 주행거리 인증은 국가별로 기준이 다르다. 한국은 가장 까다로운 MCT 방식을 적용하는데, 이는 실제 도로 상황에 가깝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기온, 도로 조건, 운전 습관 등에 따라 실주행거리는 달라진다. 한 오너는 “국내 인증은 참고용일 뿐이고, 실주행 데이터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폴스타4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롱레인지 듀얼모터, 시스템 출력 544마력 발휘
폴스타4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전기차의 한계를 넘는 성능과 효율을 모두 갖추고 있다. 시스템 출력 544마력, 최대 토크 69.9kg·m의 강력한 파워트레인은 고속에서도 여유로운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듀얼모터 모델은 퍼포먼스팩이 더해지면 고성능 차량으로 변신한다. 스포츠 주행을 원하는 운전자에게 22인치 휠과 고급 하체 시스템은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다.
한편 폴스타는 현재 일반 듀얼모터 모델의 국내 인증을 진행 중이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폴스타4는 전기차 시장에서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면서도 실주행 거리 600km를 기록하며, 주행 효율과 성능을 모두 잡은 모습이다.
까다로운 국내 인증 기준을 통과하면서도 기대를 넘어선 성과를 보여준 폴스타4는 전기차 오너들에게 확실한 신뢰를 주고 있다.
성능, 주행거리, 가격까지 삼박자를 갖춘 이 모델이 앞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