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보다 빠른 쏘나타, 아반떼
SUV·세단·전기차 대부분 1.5개월 내 인도
제네시스도 전 라인업 3주 이내 출고

현대자동차가 올해 6월 출고 대기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납기표에 따르면 대부분의 승용차와 상용차는 1.5개월 이내, 일부 인기 모델은 즉시 출고가 가능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특히 그동안 출고 대기 기간이 길었던 팰리세이드나 아반떼 등도 대기 기간이 크게 단축됐다. 제네시스 브랜드 역시 대부분 2~3주면 차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UV·세단 출고, 팰리세이드보다 빠른 모델은?
6월 현대차의 SUV 라인업은 대부분 3주 이내로 출고가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중형 SUV인 싼타페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두 약 3주면 받을 수 있으며, 20~21인치 휠 사양을 선택하면 2주가 추가된다. 투싼은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는 즉시 출고가 가능하고 디젤 및 N라인은 3주가 소요된다.

소형 SUV인 코나는 가솔린 모델이 1개월, 하이브리드는 2주로 나타났다. 베뉴는 기본 납기 1.5개월이며 ‘스마트’ 트림에서 메테오 블루 색상 선택 시 납기가 더 길어질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가솔린 모델이 1.5개월, 하이브리드는 5개월이 소요된다. 이는 쏘렌토(6개월), 카니발 하이브리드(8개월)보다 빠르다. 다만, 납기 단축을 위해서는 익스클루시브(18인치) 트림 선택이 유리하다.
반대로 20인치 또는 캘리그래피 트림을 고를 경우 최대 한 달의 추가 대기를 감수해야 한다.

전기차 역시 빠른 출고가 가능하다. 코나 일렉트릭은 1.5개월, 아이오닉 5는 2주, 아이오닉 5N과 아이오닉 9는 최대 1.5개월, 아이오닉 6는 즉시 출고된다.
단, 넥쏘는 기존 모델 생산이 종료돼 출고가 불가능하다. 현재 신형 생산을 준비 중이다.
출고 1순위는 아반떼 아닌 ‘이 차’
현대차 세단 중에서는 쏘나타가 가장 빠르게 인도된다. 모든 트림에서 재고가 풍부해 즉시 출고가 가능하며 옵션이 없는 경우에도 3주 이내 출고가 가능하다.
중국 수입 모델인 쏘나타 택시는 평균 1개월 납기가 걸린다. 단, 선적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반떼는 가솔린, LPi, 하이브리드 모두 1.5개월로 줄었고 고성능 N 모델은 즉시 출고 가능하다. 연식 변경 모델을 선택하면 2~3주가 걸린다.
그랜저 역시 전체 트림이 3주 내 출고된다. 이는 2026년형 신형 모델 기준이, 연식 변경 전 모델 재고도 충분히 남아 있어 즉시 출고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상용차와 제네시스까지…줄줄이 ‘즉시 출고’
상용차 부문에서는 포터 전 모델(일반/슈퍼캡/더블캡) 중 자동 변속기 사양은 즉시 출고가 가능하다.
수동 변속기의 경우 1개월이 소요된다. 포터 일렉트릭도 일부 재고를 통해 즉시 출고할 수 있으며 옵션에 따라 3~4주의 납기가 발생할 수 있다.
스타리아는 디젤과 LPi 모델 모두 1개월 내 출고되며, 하이브리드는 이보다 빠른 3주가 소요된다. ST1(전기 화물차)도 기본 1.5개월이 걸리지만, 재고가 많은 상황이다.

한편,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전 차종이 빠른 납기를 기록 중이다. G80, G90, G70 세단 모델은 모두 3주가 소요되며, 이는 파워트레인이나 차체 형태와 관계없이 동일하다.
제네시스 SUV인 GV80과 GV70 역시 기본 2주가 걸리며 GV60은 3주다. 단, GV80과 GV70에서 파노라마 선루프를 선택할 경우 부품 공급 이슈로 2주가 추가된다.

6월 기준 현대차와 제네시스 대부분 모델은 1개월 내 출고가 가능하며 일부는 주문 즉시 인도도 가능하다.
특히 아반떼와 쏘나타, 제네시스 세단처럼 기존에 대기가 길었던 차량들도 빠르게 받을 수 있어 구매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본국에 공장이 있는데도 중국에서 제작하여 수입하는게 정상인가? 제발 이러지마라! 우리들 모두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