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전기 SUV ‘엘레트라’
英 잔존가치 1위 선정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자랑하는 모델은 테슬라도, 렉서스도 아니었다.
영국에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로터스의 첫 전기 SUV ‘엘레트라’가 감가 방어 능력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전기차 최고 잔존가치 1위에 올랐다.
로터스 엘레트라, 전기차 잔존가치 1위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와 더 선(The Sun)은 영국 신차 시장을 대상으로 3년 후 잔존가치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로터스 엘레트라는 36개월 후에도 신차 가격의 62.50%를 유지하며 감가 방어에서 전동화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테슬라 모델X(61.72%)와 렉서스 NX450h+(61.66%)를 뛰어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로, 로터스가 전통적으로 경량 스포츠카 제조사로써 명성을 쌓아왔으며 전기 SUV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라는 점을 꼽는다.
하지만 엘레트라는 브랜드 헤리티지와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로터스는 또한 자사 전기차의 배터리 안전성 검증을 위한 가혹 테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 신뢰를 얻었다. 1,000℃의 고열을 가하는 실험, 24시간 바닷물 침수 테스트, 충돌 시험 등을 공개하며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엘레트라
엘레트라는 영국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도 높은 잔존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하나캐피탈과 협력하여 엘레트라 리스 구매자를 대상으로 최대 60%의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고잔가 운용리스 상품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이고, 전기차에 대한 감가 우려를 덜어주는 전략을 펼쳤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도 엘레트라의 강점으로 꼽힌다. 기본 모델이 1억 4천만 원대부터 시작해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보다 경쟁력을 갖췄다. 덕분에 전기 SUV 시장에서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엘레트라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주관한 ‘2025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포르쉐 타이칸, 포드 머스탱 등 쟁쟁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내연기관차 부문에서는 포르쉐 718 카이맨 GT4 RS 1위
한편, 같은 조사에서 내연기관차 중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모델은 포르쉐 718 카이맨 GT4 RS였다.
3년 후에도 신차 가격의 69.64%를 유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랜드로버 디펜더 110(68.79%),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가 차지했다. 이들 차량은 개성이 강하고, 특정 목적을 가진 모델들이기 때문에 감가 방어에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영국 시장의 평균 차량 잔존가치는 동일한 기간 동안 47.7% 수준에 불과해, 엘레트라를 비롯한 상위 모델들의 감가 방어력이 더욱 두드러진다.
전기차 시장에서 잔존가치가 중요한 이유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감가율이 높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엘레트라의 사례는 이러한 편견을 깨고 있다.
충전 인프라 확대와 배터리 기술 발전이 이어지면서 전기차의 감가율이 점점 안정화되는 추세이며, 향후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잔존가치는 전기차를 구매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한다. 감가율이 낮을수록 중고차 시장에서도 높은 가치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도 전기차 시장에서 감가 방어가 뛰어난 모델들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잔존가치면 테슬라. 로터스 잔존가치가 높다면 사람들이 새차로 사서 하자 땜에 빨리 중고로 파니까 그러겠지. 로터스는 영국차가 아닌 욕심 사나운 중국 공산주의 길리 자동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