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닮은 플래그십, ‘LX 서프 콘셉트’ 공개

렉서스가 새롭게 변화한 플래그십 SUV ‘LX’를 공개했다. 기존의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해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LX 서프(Surf) 콘셉트가 그 주인공이다.
이 차량은 서핑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사양과 기능으로 무장했다. 특히, 해변에서의 활동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자인된 여러 요소들이 주목받고 있다.
해안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LX 서프 콘셉트’
LX 서프 콘셉트는 기존 LX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해안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췄다.

무광 블루 컬러의 차체와 화이트 루프는 바다와 파도를 연상시킨다. 20인치 전용 휠 및 33인치 올터레인 타이어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차량 후면에는 서핑보드를 적재할 수 있는 전용 랙이 장착되며 슬라이드 아웃 방식의 트렁크 바닥이 적용돼 서핑 후 장비를 쉽고 빠르게 정리할 수 있다.
루프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후방 사다리에는 조명이 내장돼 있어 야간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테이블 및 냉장고도 갖춰
LX 서프 콘셉트의 실내 역시 해변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로 채워졌다.

트렁크에는 테이블과 냉장고가 마련돼 있으며, 인조 잔디로 만들어진 교체형 매트가 제공돼 차량 내부를 더욱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특히, 통풍을 고려한 전용 수납 공간이 특징이다. 이 공간은 습식 슈트, 타올, 왁스, 자외선 차단제 등 서핑 필수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실용적인 요소들은 LX 서프 콘셉트를 단순한 SUV가 아닌 해변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최적의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게 한다.
LX 700h 모델, 올해 3월 국내 출시
LX 서프 콘셉트의 파워트레인은 기본 LX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국내 출시될 LX 700h 모델은 3.4리터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돼 총 457마력과 최대 토크 8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기존 LX 모델의 국내 출시 시점은 올해 3월로 예상되며 일부 딜러에서는 비공식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이다.

LX 서프 콘셉트의 양산 가능성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일부 기능이 향후 양산 모델에 적용될 수 있다.
한편 렉서스는 서핑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다양한 서핑 대회에서 LX 서프 콘셉트의 존재감을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