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디 올 뉴 LX 700h’
국내 출시…가격은 1억 원대

렉서스코리아가 자사의 플래그십 SUV인 ‘디 올 뉴 LX 700h(THE ALL-NEW LX 700h)’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BMW X7, 벤츠 GLS, 레인지로버 등과 경쟁하는 이 모델은 일본 현지 수준의 가격 책정을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디 올 뉴 LX 700h, ‘무중력 자세’ 구현
디 올 뉴 LX 700h는 1996년 첫 출시된 이후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번 4세대 모델은 GA-F 플랫폼을 개량해 저중심화, 경량화, 차체 강성을 개선했고, 새롭게 개발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연료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더욱 끌어올렸다.

외관 디자인은 ‘품격 있는 세련미’를 콘셉트로 설계됐다. 전면부의 대형 프레임리스 스핀들 그릴과 플로팅 바 구조가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은 공기역학적 성능까지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한다. 후면부에는 렉서스 SUV 패밀리 룩을 계승한 일자형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LEXUS’ 레터링이 배치됐다.
실내는 직선적인 수평 디자인을 적용해 개방감을 강조했다. 더불어 렉서스의 ‘타즈나(Tazuna)’ 콘셉트를 도입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4인승 VIP 트림은 2열에 리프레시 시트와 오토만 기능을 포함해 ‘무중력 자세(Gravity-free)’를 구현,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최고 출력 457마력, 최대 토크 80.6kg·m 발휘
LX 700h는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모터 제너레이터를 조합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457마력, 최대 토크 80.6kg·m를 발휘한다.
기본 적용된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AVS)은 액추에이터의 밸브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노면 상태에 따른 감쇠력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멀티 터레인 셀렉트’ 기능을 통해 다양한 지형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크롤 컨트롤’ 기능은 험로에서 스티어링 휠 조작만으로 극저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최대 700mm의 도하 성능을 확보해 깊은 물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오류 발생 시에도 엔진만으로 비상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배터리 방수 구조를 적용해 극한의 오프로드 환경에서 뛰어난 신뢰성을 보장한다.
5인승 오버트레일 가격, 1억 6587만 원
LX 700h의 국내 출시 가격은 일본 현지와 유사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가격은 5인승 오버트레일 1억 6587만 원, 7인승 럭셔리 1억 6797만 원, 4인승 VIP 1억 9457만 원이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이번 출시와 함께 오프로드 및 캠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오버트레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LX 700h를 비롯한 렉서스 SUV 라인업의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급스러운 감성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하이브리드 기술이 결합된 LX 700h가 국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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