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km 달리는 車 “정체가 대체 뭐냐”.. 기아가 일 냈다

기아 니로 LPG 하이브리드 공개
바이퓨얼(Bi-Fuel) 방식으로 설계
가격은 약 5130만 원부터
기아 니로 트라이퓨얼 가격
니로 트라이퓨얼/출처-기아

기아자동차가 새로운 형태의 LPG 하이브리드 차량 ‘니로 트라이퓨얼(트리플 연료)’을 선보였다.

가솔린, 전기, LPG 세 가지 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바이퓨얼(Bi-Fuel)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최대 주행거리가 1600km에 이른다.

기아 니로 LPG 하이브리드, 주행거리 극대화

기아 이탈리아 법인은 18일(현지시간) 니로 트라이퓨얼을 공개하며 사전 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기아 니로 트라이퓨얼 주행거리
니로 트라이퓨얼/출처-기아

니로 트라이퓨얼은 기존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에 LPG 연료를 추가해, 가솔린과 LPG 모두 사용 가능하다. 기아 측은 가솔린과 LPG 연료를 모두 채웠을 때 최대 16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40L 용량의 LPG 탱크로 구성됐다.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교해 출력은 소폭 낮아졌으나, 주행거리는 크게 늘어났다.

시스템 합산 총 출력 127마력, 최대 토크 27.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CO2 배출량은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6% 감소했다.

기아 니로 트라이퓨얼 출시
니로 트라이퓨얼/출처-기아

효율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니로 트라이퓨얼은 가솔린만 사용할 경우 100km 당 5.8L의 연료를 소모하며, 연비는 약 17.2km/L로 기존 하이브리드(약 22.6km/L)에 비해 효율이 다소 떨어진다. LPG와 함께 사용하면 주행 거리가 크게 늘어나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다.

기아 니로 트라이퓨얼 주행거리
니로 트라이퓨얼/출처-기아

기아는 이번 모델이 유럽 최대 LPG 시장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큰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로 트라이퓨얼의 시작 가격은 3만 4450유로(한화 약 5130만 원)로 책정됐.

기존 하이브리드보다 약간 비싸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보다는 약 5천 유로(약 740만 원) 저렴한 수준이다.

첨단 기술 및 편의 사양 적용,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

니로 트라이퓨얼은 기존 니로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한다. 기본 사양으로는 차선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최신 ADAS 기능이 탑재된다.

또한 2-ZONE 공조기와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9인치 디스플레이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된다. 트렁크 용량은 LPG 탱크로 인해 다소 줄어들어 425L에 이른다.

기아 니로 트라이퓨얼 출시
니로 트라이퓨얼/출처-기아

니로 트라이퓨얼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LPG 수요가 높은 만큼 출시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국내 투입 시 시작 가격은 기존 니로 하이브리드보다 약 300만 원 높은 3300만 원대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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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왜 국내 출시가 않되는지?
    무슨 법적문제라도 있나.
    좋다고 선전하는차는 왜 국내출시를. 못해

  2. 참 어이가 없다. 연료의 다 채우고 멀리가면 뭐하냐 둘중 하나만 채우고 멀리가야지. 연료 한번 더 채우는게 문제가 아니다. 가격은 후덜덜 하네요. 참 바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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