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까지 길게는 1년…
전기차는 ‘즉시 출고’
하이브리드는 ‘하염없는 기다림’

기아의 2025년 5월 출고 대기 기간이 공개됐다. 전기차는 한 달 이내 출고가 가능한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여전히 수개월씩 기다려야 한다.
쏘렌토와 카니발은 개선된 듯 보이지만 여전히 긴 대기 시간을 요구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원하는 차량을 언제 받을 수 있을지에 따라 구매 결정을 고민하게 되는 상황이다.
쏘렌토, 줄어도 7개월…카니발은 여전히 ‘내년 출고’
기아가 2025년 5월 납기 일정을 공개했다. 전기차는 대부분 한 달 이내에 출고가 가능하지만 하이브리드 중심 인기 모델은 여전히 몇 개월씩 기다려야 한다. 특히 쏘렌토와 카니발은 개선됐다는 소식에도 여전히 ‘긴 기다림’을 요구한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지난달보다 납기 기간이 소폭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소 6~7개월의 대기 시간이 필요하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은 1.5개월로 전달보다 오히려 늘어난 상황이다. 수요가 하이브리드에 쏠려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출고까지 최대 12개월, 최소한 8개월이 소요된다. 선택 사양에 따라 납기 지연은 더 커진다.
예컨대 ‘그래비티’ 트림에 ‘사이드 스텝’과 ‘LED 테일게이트 램프’를 선택할 경우, 대기 기간은 최대 10개월로 늘어난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역시 7~9인승 기준 1.5개월, 4인승 모델은 3개월로 표기되어 있지만, 일부 사양에는 2개월 추가 대기를 감안해야 한다. 수개월씩 걸리는 출고 대기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더욱 까다롭게 만들고 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은 비교적 ‘즉시 출고’
반면 전기차는 납기 일정이 안정적이다. 니로 EV, EV3, EV6, EV9 등 대부분의 전기 SUV는 4~5주 내 출고 가능하다. EV4만 별도 공지 예정이며 현재까지는 4~5주의 납기가 예상된다. 봉고3 EV 역시 3~4주로 빠른 편이다.
내연기관 차량 중에서도 세단과 경차는 상황이 나쁘지 않다. K3는 3~4주, K5와 K8도 4~5주 이내에 출고 가능하다. 모닝은 평균 2개월, 레이는 2.5개월이며 레이 EV는 6~7주로 비교적 빠른 편에 속한다.
스포티지의 경우도 하이브리드는 2~3개월로 단축된 반면, 가솔린은 5개월, LPG는 2.5개월로 전달보다 늘어났다. 그나마 하이브리드가 가장 빨리 받을 수 있는 모델로 바뀌었다.

상용차도 ‘양극화’…봉고는 빠르게, 타스만은 옵션 따라 ‘편차’
상용차 분야에서도 모델별 격차가 크다. 봉고 EV는 3~4주면 출고가 가능하다. 일반 봉고 및 1톤 특장차는 3~4주, 1.2톤 특장차는 4~5주가 걸린다.
그러나 LPG 1.2톤 A/T 모델은 최대 10주가 소요되며 일부에서는 사실상 생산 중단된 수준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타스만은 옵션 선택에 따라 납기가 크게 달라진다. 기본 모델은 1.5~2개월이지만, 싱글 및 더블 데커 캐노피를 선택하면 2~2.5개월이 소요된다.
하이브리드는 왜 이리 오래 걸릴까
이번 납기표를 통해 드러난 가장 큰 특징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 지연이다.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평균 2~3배 이상 더 기다려야 한다. 이는 전기모터 부품 수급, 배터리 조립, 생산 라인 병목 등 복합적인 공급망 문제 때문이다.
기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급망을 점진적으로 개선 중이라고 밝혔지만, 당장의 대기 기간을 줄이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기아는 공급망 문제를 점차 해소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금 탈 차’와 ‘내년에 받을 차’ 중 무엇을 선택할지를 놓고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실시간 납기 정보 확인과 사양에 따른 납기 편차를 충분히 고려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흉기차 국내 주문생산 방식으로 수급조절한다.
주문이 많아서 기다리는게 아니다.
이렇게까지 이차가 경쟁력이 있나!국내에서는 경쟁자가 없으니 독보적이네
전기충전사업자들이 전기 충전요금 폭등시키고 있음. / 전기차 사면 족쇄 차는거임. 사는 순간 민간 전기충전회사 노예되는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