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재미없다?” 편견 깨부술 車, 기아가 출시한다

기아 EV4, 가상 변속 시스템 적용으로
전기차 운전의 재미↑
기아 EV4 출시
EV4 해치백/출처-기아

전기차는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기아가 새로운 시도를 한다. 2월 27일 공식 공개되는 EV4에 가상 변속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감각을 구현함으로써 전기차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이 기술은 아이오닉5 N과 EV6 GT에서 먼저 선보였던 기능으로, EV4를 통해 보다 대중적인 모델에도 확산될 전망이다.

기아 첫 전동화 세단 ‘EV4’

기아는 EV4를 통해 본격적인 전동화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 EV4는 기아의 네 번째 전용 전기차이자 첫 전동화 세단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2월 27일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개최되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실내 디자인과 세부 사양이 공개된다.

기아 EV4 가상 변속 시스템 탑재
EV4/출처-기아

디자인 측면에서도 EV4는 기아의 새로운 전동화 세단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참고로 세단과 해치백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되지만, 국내에는 세단 모델만 출시될 예정이다.

전면부에는 기아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됐으며 유선형 실루엣이 강조된 낮은 보닛과 매끄러운 루프라인이 돋보인다.

후면부에는 차체 양 끝에 배치된 루프 스포일러와 세로형 테일램프가 적용돼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다. 19인치 휠은 시각적 대비를 활용해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가상 변속 시스템 탑재

EV4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가상 변속 시스템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감각을 재현하는 기술이다.

기아 EV4 출시
EV4/출처-기아

이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의 패들 시프트를 활용해 가상의 변속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전기차가 변속이 필요 없는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의 재미를 살리기 위한 기능이다.

특히 EV4 GT 모델에서는 더욱 강화된 가상 변속 기능이 제공된다. 가상 엔진 RPM과 전용 사운드가 추가되며 특정 RPM 도달 시 변속을 유도하는 가상의 레드라인 기능까지 구현된다.

이는 마치 스포츠카를 운전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며 전기차의 운전 재미를 극대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아 EV4 가상 변속 시스템 탑재
EV4 GT-Line/출처-기아

전기차 운전의 재미 강화

기아와 현대차 그룹은 전기차의 운전 재미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 변속 시스템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고객들에게 친숙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운전 경험을 선사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기아 EV4 가상 변속 시스템 탑재
EV4 GT-Line/출처-기아

EV4에 이 시스템이 기본 적용됨에 따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경험하면서도 내연기관 차량에서 느꼈던 운전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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