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5, 페이스리프트 모델 포착
최고출력 717마력 전망

BMW가 새롭게 선보일 M5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주요 변경 요소가 공개돼 화제다. 기존 M5와 비교하면 전면 디자인이 더욱 공격적으로 변했으며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더욱 스포티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BMW M5 페이스리프트, 노이어 클라쎄 적용
BMW는 이번 M5 페이스리프트에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의 요소를 적용했다.

전반적인 실루엣은 기존 모델과 유사하지만, 전면부에서 커다란 변화가 감지된다. 기존보다 짧아진 키드니 그릴은 슬림한 형태로 다듬어졌으며 헤드램프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와 함께 스포티한 디자인의 공기 흡입구가 새롭게 적용됐다. 이는 BMW M2와 유사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후면 디자인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위장막으로 인해 모든 디테일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디퓨저 역시 이전 모델보다 덜 공격적인 형태로 조정이 예상된다.
BMW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M5의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수정했다.
새로운 인테리어 시스템 적용
BMW는 M5 페이스리프트의 실내에도 큰 변화를 예고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혁신이다.

신형 M5에는 A필러에서 A필러까지 이어지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 디스플레이는 기존 계기판, 중앙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통합하며 운전자가 위젯을 설정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공간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기존 iDrive 컨트롤러를 대체하는 새로운 다기능 스티어링 휠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운전자의 편의성과 디지털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14.8kWh 배터리 탑재
디자인과 기술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신형 M5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여기에 14.8kWh 배터리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717마력, 최대토크 10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같은 성능 덕분에 신형 M5는 0-96km/h(0-60mph) 가속을 단 3.4초 만에 주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속도는 306km/h(190mph)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도입으로 연비 효율성까지 개선되면서도, BMW의 전통적인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DNA를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내년 초 공식 출시 가능성
BMW는 아직 신형 M5 페이스리프트의 정확한 출시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테스트 차량이 포착된 만큼 내년 초 공식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BMW의 대표적인 고성능 세단 M5는 이번 변화를 통해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디자인과 기술, 성능까지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신형 M5가 럭셔리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된다.
장사하기 싫은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