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4’, 2025년 중저가 전기차 시장 판도 흔들까

기아가 중저가 전기차 시장에 파란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EV4’다. 독특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무장한 EV4는 세단과 해치백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를 예고하며 자동차 업계의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차세대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 적용한 기아 EV4
EV4는 기존 기아 전기차 라인업과 차별화된 차세대 세단으로 개발됐다. 강렬한 캐릭터 라인 및 낮은 차체 디자인, 확장된 실루엣 등이 특징이다.
레이싱카를 연상시키는 공격적인 후면 스포일러와 곳곳에 적용된 공기역학적 요소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전면부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그릴과 수직형 LED 주간주행등이 눈길을 끈다.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 테마가 반영돼 더욱 미래지향적이다.
액티브 에어 플랩이 장착돼 공력 성능을 극대화하는 한편, 측면에는 스팅어를 연상시키는 패스트백 실루엣이 적용된다.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전비 성능에 최적화된 휠과 오토 플러시 타입 도어 손잡이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미니멀리즘과 최첨단의 조화
EV4의 실내는 EV3와 유사한 미니멀리즘 대시보드 디자인을 채택하며, 12.3인치 듀얼 스크린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D컷 스티어링 휠과 터치 인터페이스, 드럼식 볼륨 조절 장치 등 세심한 디테일은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AI 음성 비서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E-GMP 플랫폼 기반의 고효율 성능
EV4는 현대자동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고전압 800V 아키텍처가 적용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80km 이상이며 배터리 옵션은 58.3kWh 스탠다드형과 81.4kWh 롱레인지형 두 가지로 제공된다.
기본형은 201마력 모터, 고성능 모델은 듀얼 모터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참고로 세단형은 공기역학적 이점을 살려 SUV보다 긴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공략과 가격 경쟁력
EV4는 국내 기아 오토랜드 광명과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되며, 유럽 시장을 우선 공략한 후 북미 및 국내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해치백 모델은 유럽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테슬라 모델 3와의 직접 경쟁을 목표로 하는 EV4는 3천만 원대에 출시해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는 ‘플랜 S’ 전기차 전략에 따라 2027년까지 15종의 전기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중 EV4는 기아의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는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2030년까지 연간 160만 대의 친환경 차량 판매 목표를 견인할 전망이다.
화재. 급발진없는 전기차를 만들어주세요..기아전기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