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출시되면 초대박”…39년 역사의 국민 세단 신형 소식에 ‘기대감’

하이브리드 중심 라인업 가능성
레트로 감성 담은 최신 디자인
세단 부활 신호탄 될까
현대차 9세대 쏘나타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현행 쏘나타/출처-현대차

현대자동차의 대표 세단 쏘나타가 9세대 모델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85년 첫 독자 모델로 시작된 쏘나타는 단종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징적 존재로 남아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를 통해 공개된 상상도는 디자인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세대의 재해석’…복고와 미래를 잇는 디자인

9세대 쏘나타 상상도는 1세대 모델의 디자인 언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9세대 쏘나타 풀체인지 상상도 공개
9세대 쏘나타 풀체인지 상상도/출처-뉴욕맘모스

각진 실루엣과 견고한 보닛, 직선 위주의 바디라인은 차량 전면과 후면을 감싸는 블랙 밴드와 조화를 이루며 복고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동시에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반영돼 금속의 차가움 속에서도 유려한 조형미를 구현하고 있다.

실루엣에서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라인과 볼륨감 있는 펜더, 날렵한 캐릭터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단정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측면을 완성한다. 이는 쏘나타라는 모델의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현대차 9세대 쏘나타 풀체인지 상상도 공개
9세대 쏘나타 풀체인지 상상도/출처-뉴욕맘모스

다만 현재까지는 테스트카나 공식 렌더링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상상도는 실차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파워트레인의 현실적 해답…하이브리드 중심 예상

내연기관에서 전동화로의 과도기를 지나고 있는 현재, 9세대 쏘나타는 하이브리드(H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중심의 라인업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대차 쏘나타 해외 판매량
현행 쏘나타/출처-현대차

복수의 보도에 따르면 도심 주행 효율을 고려한 HEV와 단거리 전기차처럼 활용할 수 있는 PHEV 구성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행 쏘나타 라인업은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2.0 LPG, 2.0 하이브리드로 구성돼 있으나 향후 모델에서는 하이브리드에 더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이는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주춤한 시장 흐름과도 맞물려 있으며, 소비자들의 친환경차 선택지가 다양해지는 환경에서 현실적인 대응으로 읽힌다.

기술 혁신의 상징으로서의 부활 가능성

쏘나타는 과거부터 현대차의 신기술을 가장 먼저 적용하는 실험적 플랫폼으로 활용돼 왔다.

현대차 쏘나타 국내 판매량
현행 쏘나타/출처-현대차

9세대 모델에도 AI 기반 주행환경 맞춤 기능, OTA(Over-the-Air) 업데이트, 스마트홈 연동 커넥티비티, 레벨 2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비전 N 74 콘셉트카나 넥쏘 양산 디자인 등에서 복고풍 디자인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쏘나타 역시 브랜드 정체성 강화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 쏘나타 해외 판매량
현행 쏘나타/출처-현대차

세단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진 현재에도, 쏘나타라는 이름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와 함께하며 여전히 기술과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9세대 모델이 실제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는 미지수지만, 복고적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중심 파워트레인의 결합은 다시금 시장의 주목을 끌 요소로 평가된다.

Copyright ⓒ 이콘밍글.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BYD 씰 국내 프리뷰 전시

“한국 시장 노린다”…국내 고객 정조준, 전국에 등장한 이 車

더보기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르망 24시 참가

“한국에서 이런 차 나올 수 있구나”…제네시스, 세계 무대 향한 거침없는 도전

더보기
기아 2025 봉고 III EV 특장차 가격

현대차에 밀려 4위 “이번엔 다르다”…32분 만에 충전 가능해진 신차로 ‘승부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