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이라던 車 화려하게 부활하더니 “그랜저도 제쳤다”…현대차 ‘활짝’

‘부활의 아이콘’ 쏘나타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
새로운 전성기 맞나
현대차 쏘나타 국내 판매량
쏘나타/출처-현대차

한때 경쟁 모델에 밀려 주춤했던 현대차 쏘나타가 2024년 국내외에서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리며 ‘부활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과 향상된 상품성을 무기로 한 쏘나타는, 과거 황금기를 떠올리게 하는 놀라운 성과를 내는 중이다.

쏘나타 국내 판매량, 그랜저를 넘어서다

쏘나타는 11월 국내 시장에서 6658대를 판매하며, 같은 기간 5047대를 기록한 그랜저를 앞질렀다.

이는 세단 부문에서 아반떼(5283대)와 그랜저를 모두 제친 압도적인 성과다.

현대차 쏘나타 해외 판매량
쏘나타/출처-현대차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쏘나타는 국내에서 총 5만 668대를 판매하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5만 대를 돌파했다.

특히 택시 모델이 월평균 2000대 이상 팔리며 부활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쏘나타는 반등에 성공했다. 11월 판매량은 697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연간 누적 판매량은 6만 1701대로 전년 대비 46.5% 증가했다.

현대차 쏘나타 해외 판매량
쏘나타/출처-현대차

미국 세단 시장이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쏘나타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디자인과 최신 기능을 갖춘 부분 변경 모델의 상품성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한다.

디자인 변화로 세단 시장 입지 강화

신형 쏘나타는 풀체인지에 가까운 업그레이드를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을 선보였다.

전면부에는 차체를 가로지르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공격적으로 디자인된 범퍼를 적용해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컬럼식 기어 레버를 채택해 운전자 중심의 첨단 기능을 더했다.

이러한 변화는 쏘나타가 과거 디자인 호불호로 인해 고전했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참고로 2025 쏘나타 디 엣지의 가격은 2831만 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차 쏘나타 국내 판매량
쏘나타/출처-현대차

쏘나타의 새로운 도약, 그 뒤를 준비하다

현대자동차는 쏘나타의 성공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모델 등 다양한 파생 모델을 통해 시장 확장을 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외 세단 시장의 축소와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신형 쏘나타는 중요한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차세대 모델과 기술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쏘나타 가격
쏘나타/출처-현대차

디 엣지로 다시 태어난 쏘나타는 국내와 미국 시장 모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현대차 세단 라인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의 명성을 뛰어넘어 미래로 도약하는 쏘나타의 발걸음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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